산업부, 2017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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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17-04-04 11:15
세종--(뉴스와이어)--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신고는 38.5억불(△9.2%), 도착은 27.7억불(+38.1%)이었다.

1. 종합 평가

‘17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착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38.1% 증가한 27.7억불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고기준으로는 38.5억불로 전년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9.2%) 5년 평균치 (37.2억불)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전 세계적인 투자관망세를 감안할 때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2. 국가별 동향

주요 투자국 중 미국과 EU는 신고·도착 모두 감소하였으나 중화권(중국, 홍콩, 싱가폴, 말레이, 대만)과 일본은 큰 폭의 증가세였다.

- 미국 (신고 3.65억불 △33.5%, 도착 1.93억불 △42.6%)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통상정책,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특히 미국의 對개도국 투자가 주춤한 가운데 對韓 투자도 감소세였다.

* ‘16년 美 해외직접투자 2,990억불(△1.4%) 중 對EU 2,079억불(6.0%↑), 對일본 58억불(98%↑)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53.5%, 서비스 +164.0%

- EU (신고 8.76억불 △50.3%, 도착 10.18억불 △7.0%)

브렉시트, 정치일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유로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EU發 대외투자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對韓 투자도 1억불 이상 대형투자 중심으로 감소세였다.

* ’16년 EU의 해외직접투자(OFDI)는 2,921억 유로로 ‘15년 대비 64.4% 감소
* EU發 1억불이상 대형프로젝트 : (‘16.1Q) 11.8억불 → (’17.1Q) 3.5억불 (△70.3%)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211.0%, 서비스 △73.9%

- 중화권 (신고 19.38억불 +35.1%, 도착 9.92억불 291.0%)

금융·보험, 부동산 개발 등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홍콩, 싱가폴 등 중국 外 중화권의 투자가 대폭 확대됐다.

* 중화권 투자 증감율(신고) : (‘16.3Q) △36.0% → (4Q) △7.1% → ('17.1Q) 35.1%
* 중국 外 중화권 투자 증감율(‘16.1Q → '17.1Q) : 신고 +67.5%, 도착 +366%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57.7%, 서비스 +59.5%

- 일본 (신고 4.07억불 +153.0%, 도착 2.04억불 +18.3%)

‘15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신고기준), 소재·부품 분야의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콘텐츠, 부동산 개발 등 서비스 분야도 증가 추세다.

* 일본 투자 증감율(신고) : (‘15.3Q) △54.6% → (4Q) △44.7% → (‘16.1Q) △44.3% → (2Q) △22.3% → (3Q) △12.7% → (4Q) △23.5% → ('17.1Q) +153%
* 업종별 증감율(신고) : 제조 +64.7%, 서비스 +279.0%

3. 업종별 동향

제조업은 신고·도착 모두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도착기준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제조업

신고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23.1% 감소한 9.71억불, 도착기준으로는 27.4% 감소한 4.66억불을 기록했다.

다만 의료용 로봇, 시스템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제조업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 (의료용 로봇, A사, 9백만불) 수술용 로봇기기 임상실험 및 교육훈련을 위한 수술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증액투자
* (반도체, B사, 75백만불) 시스템반도체 전문 업체에 대한 증액투자

- 서비스업

신고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한 28.2억불, 도착기준으로는 72.1% 증가한 23.1억불을 기록했다. 금융·보험, 음식·숙박 등 분야는 증가한 반면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비즈니스서비스 분야는 감소했다.

4. 유형별 동향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그린필드형 투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신고(30.6억불, △4.4%)와 도착(17.1억불, △11%) 모두 감소하였고 M&A형 투자는 신고(7.93억불, △24%)는 감소했으나 도착(10.7억불, 1,049%)은 사모펀드 등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다.

5. 향후 전망 및 대응 계획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금년도 외국인직접투자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 연간 FDI중 1분기 비중(5년 평균) : 신고 20.2%, 도착 20.7%

UNCTAD도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금년도 전세계 FDI가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인상 속도, 주요국 경제정책 방향, 브렉시트 등 대형 이벤트가 많아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17.2월)했다.

산업부는 외국인직접투자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기 위하여 홍콩, 싱가폴 등 중화권 IR (3월)에 이어, 상반기중에 EU, 일본 등 주요국에 대한 아웃리치 활동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주한 외국기업과의 소통 강화, 신산업분야 현금지원 확대 등 주요과제도 지속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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