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17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 장애인 근로자 및 업무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1991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주)행복누리 이기영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28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이기영 대표이사는 ㈜LG화학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누리의 초대 대표이사로서 다양한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하고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설립 초기 30명이었던 장애인근로자를 117명까지 확대하였다.
특히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 및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과 (중증장애인 85명, 여성장애인 61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 도입 초기 행복누리를 설립하고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해옴으로써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모델로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17년 4월 현재 51개소까지 확대되는 데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사업체(모회사)가 장애인근로자 30% 이상, 최저임금 지급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표준사업장(子회사)을 설립(주식 또는 출자총액의 50% 초과 소유)하는 경우, 자회사 장애인근로자를 모회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산입
산업포장은 지체장애 2급 중증장애인임에도 23년을 근속하면서 부산지역의 장애인 고용창출에 노력한 (사)부산장애인총연합회의 전현숙씨가 수상했다.
전현숙씨는 부산시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수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장애체험 행사를 진행하여 총 3,000명 이상의 지역 내 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이바지했다.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후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실천한 기업에 수여하는 ‘트루컴퍼니상’은 삼성그룹 최초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등을 통해 현재 161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에스원이 대상을 차지하였으며 총 5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는 소득보장과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최고의 복지서비스나 다름없다”며 “정부는 장애인들이 업무능력 향상을 통해 원하는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대기업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유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매년 4월을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장애인고용촉진대회, 장애인채용박람회, 장애인고용촉진캠페인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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