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대학생과 기업체가 협력하여 실제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공업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제4회 '경상대학교 산업체 현장파견 설계(Capstone Design) 수행과제 경진대회'가 30일 국립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403동 광장에서 개최됐다.

산업자원부 지정 경상대학교 현장특화고급인력공동양성사업단(METEC)이 개최한 이날 경진대회에는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전기전자공학부·산업시스템공학부 등이 참여하여 잔디 깎는 작업기, 회전용접 자동화기, 소형선박용 유수분리기, 고속도로변 풍력발전기, 자동 쌀 세척기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14점을 선보였다.

이공계 대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Capstone Design 경진대회에는 교수 14명, 학생 61명과 9개 업체가 협력하여 실제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작품, 환경작품, 공업작품, 모형항공기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올해 과제 가운데 '잔디 깎는 작업기'는 진주 소재 기업체인 '대신정공'과 협력하여 추진한 과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문생산을 하고 있다. 또 '선박 기관실용 유수분리기'는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Capstone Design은 공과대학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4년간 배운 각종 지식을 실제로 응용하여 아이디어 기획·설계·제작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창의적 공학교육으로서 METEC의 주요 사업중 하나이며, 실용적이고 현장 지향적인 교육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2002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2단계 사업으로 연장하여 수행하게 됐다.

Capstone Design을 처음으로 수행한 2002년 22과제(150여 학생 참여)를 수행하여 1건의 특허등록 및 전국규모 대회에서 수상(2002년 전국 대학생 창의공학 설계경진대회 창작상 수상 등)하였으며, 2003년 37과제(200여 학생 참여) 중 '다목적 소형 Autogyro 설계 및 제작'은 산자부 주관 '2003년 창의적 종합경진대회'에서 산자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재활용을 위한 소형 캔 압착기'도 산자부 주관 '전국대학생 사이버발명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해가 거듭할수록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0월 중 열릴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전과 12월 산자부 주관 '2005년 전국대학생 창의공학 설계 경진대회'에 출품하여 전국 대학생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석순(李錫淳·기계항공공학부) METEC 단장은 "산자부 산업기술기반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METEC은 2000년부터 5년간 173억을 투자하여 경남지역 기계산업을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는데 필요한 현장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석순 단장은 "기계관련 산업은 전통산업으로 불리고 있으나 현재는 IT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지식·기술·정보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창의적 공학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합한 공학교육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고 METEC 사업단은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새로운 기술인력을 산업체에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 과제는 잔디 깎는 작업기(MOWER), 회전용접 자동화, 유압 Coupler 자동조립기, 태양열 집열기용 히트파이프 설계 및 제작, 소형선박용 유수분리기, 정찰용 초소형 비행체 개발, 고속도로변 풍력발전기, 자동 쌀 세척기, 화장실용 건조기능을 갖는 에어타월의 개발, 좌변기 악취 흡입기, 시각장애인의 길을 안내하는 이동로봇 개발, 영상추적을 이용한 자동도난방지 시스템 개발, 도서 자동 선별장치, 무선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무인 탐색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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