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대장정 돌입

청주--(뉴스와이어)--‘유혹(Temptation)’을 주제로 내건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 개막식이 3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개장식에 이어 11시 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이원종 충북도지사, 유홍준 문화재청장,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한대수 청주시장, 유기영 청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미국 밸링햄 시장, 중국 심양 · 무한시 관계자와 데이빗 맥퍼든(미국), 안젤라 뵉(독일), 구마노키요타카(일본) 등 해외 커미셔너 그리고 서울문화재단 유인촌 대표 등 국내외 초청인사 2천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은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하는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한대수 조직위원장의 개회사,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치사, 이원종 충북도지사 와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대수 청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유혹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기술문명 속에서 우리가 잃었던 자연의 가치를 공예예술을 통해 재조명코자 마련됐다"며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실용의 조화 속에서 공예가 주는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장은 또"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의 문화적 자긍심을 세계에 알리고, 공예산업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는 자리이며 세계 공예인과 청주시민이 함께 미래를 여는 공예의 향연이 될 것”이라며 뜻 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교육문화의 도시이며 충절의 고장인 이곳 청주에서 개막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청주가 한국 공예를 대표하는 도시로, 나아가 세계 공예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가진 식후 행사로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하는 청주시립무용단의 '답지무'공연이 신명나게 펼쳐져 관람객들을 흥겹게 했다.

이에 앞서 제4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기도 한 이날 개막식에서 공식행사가 끝난 뒤 참석 초청 인사들은 국제공예공모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각 전시관에 전시된 각종 공예품들을 관람했다.

특히 국내 공예 관련 단체 및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크라프트페어관에 설치돼 국내 최초로 시연회를 가진 공예품 제작이력추적시스템 코너에 산업자원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9시 개장과 함께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제1호 입장객은 영국 출신으로 충청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아담세인트씨(37)가 한국인 부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한대수 조직위원장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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