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굿 윌 헌팅>맷 데이먼, <기사 윌리엄>히스 레져, 그리고<매트릭스 2,3> 모니카 벨루치! . 출연 배우들의 이름 만으로 기대를 갖게 하는 영화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이 11월 17일 마침내 국내에 개봉된다.

그 동안 착한고 정의로운 주인공의 판타지 영화만을 보아오던 관객에게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의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영화의 주인공 그림형제의 직업은 선함, 정의로움,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먼 ‘사기꾼’ 퇴마사이기 때문이다. 전국을 돌며 자신들이 자자극으로 ‘직접 꾸며낸’ 악귀와 귀신을 물리치던 그림형제. 그들의 사기행각은 곧 정부에 덜미를 잡히고 그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소녀들이 사라진다는 마법의 숲 마르바덴으로 보내지게 된다. 전설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신기한 일들이 현실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마르바덴의 숲에서 그림형제는 숲에 내려진 저주를 밝혀내고, 사라진 11명의 소녀를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감독인 <12몽키즈>의 테리 길리엄은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 리스트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완벽한 장면들을 담아낸다. 테리 길리엄 감독은 완벽한 중세시대의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서 체코 올 로케이션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마을을 창조해 내는 데 이르렀다. 집 한 채, 풀 한 포기, 나무 한그루 까지 세심하게 제작된 마르바덴의 모습은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신비하고 기괴한 모험들로 가득한 영화 속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카메오로 출현하는 그림동화 속 주인공들. 빨간 망토 소녀, 헨젤과 그레텔, 늑대인간, 백설공주, 라푼젤, 신데렐라, 숲속의 잠자는 공주, 진저브래드맨 등 어렸을 적 읽었던 그림형제의 동화 속 캐릭터들이 여기저기 조금씩 출연하며 이야기가 엮어진다 .

얼마 전 막을 내린 제 62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영을 해 화제가 되기도 한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은 오늘 11월 17일 개봉으로, 올 겨울 <나니아 연대기: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해리포터와 불의 잔>등의 판타지 영화의 개봉이 예정된 가운데 관객들에게 제일 먼저 선보이며 판타지 영화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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