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는 이미 인터넷 예약이 가능한 ‘홈티켓팅’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철도회원도 2백만 명을 넘어선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한글인터넷주소를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철도공사’를 입력해보면 놀랍게도 ‘서울시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가 접속된다.
윤호중 의원은 철도공사에 “‘서울시도시철도공사’가 이미 ‘철도공사’를 한글인터넷주소로 사용하고 있다면 협상을 통해 되찾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만약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양보해서 ‘한국철도’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글인터넷주소는 인터넷주소창에 'www'로 시작하는 영문 도메인 대신 회사명, 제품명, 서비스명(ex. 삼성전자, 이프로 등)을 한글로 입력하면 원하는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며, 영어에 익숙지 않은 이들도 인터넷 이용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전 국민의 정보격차 해소, 전자정부 구현, 전자상거래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호평 받고 있다.
현재 행정자치부 산하 지자체 100%, 전국 검찰청 100%에서 한글인터넷주소를 등록, 사용하고 있고 기업, 단체, 개인들에 의해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일부 부처와 기관에서는 이를 타인에게 선점 당하거나 아예 등록을 하지 않아 이번 국감의 주요 지적 사항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국정홍보처 감사에서도 열린우리당의 김재윤의원과 한나라당의 이재오의원 등이 국정홍보처의 한글인터넷주소 미등록에 대해 잇달아 지적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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