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놓치다’ 가을소풍 현장공개
현장 공개가 끝난 후에는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추창민 감독과 설경구, 송윤아가 참석해 취재진의 뜨거운 후레쉬 세례를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례적으로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추창민 감독은 "영화 <사랑을 놓치다>는 데뷔 이전부터 준비했던 시나리오로 재벌이 나오거나, 누가 죽거나 하는 화려한 드라마는 없지만 일상적이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꼭 하고 싶었던 영화다. 흥행을 생각해서 만든 건 아니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며 은근히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미 3년 전에 시나리오를 받았다는 송윤아는 영화 <사랑을 놓치다>가 아주 특별한 작품임을 밝혔다. 그녀는 "마음은 신인 같은데 벌써 연기생활을 한 지가 10년이 넘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지만 아직은 송윤아라고 하면 드라마 연기자로서 익숙한 것 같다. <사랑을 놓치다>는 영화를 하는 연기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나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 1년이나 2년이 지나 송윤아의 <사랑을 놓치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한편, 자신을 '살로 하는 배우'라고 소개한 설경구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그리고 최근의 <역도산>까지
나는 모두 멜로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러분이 잘 인정을 안 해주시는 것 같다."며 시종일관 자신이 '멜로 배우'임을 강조했다.
영화 <사랑을 놓치다>는 대학시절부터 10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 온 두 남녀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로 현재 80%이상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006년 1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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