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인공 실뱀장어 대량생산 위해 산학연 공동 연구 추진

부산--(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이 뱀장어 인공 실뱀장어의 상업적 대량생산을 2020년에 실현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실뱀장어 대량생산 기술개발 사업단’을 구성해 17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뱀장어 대량생산 기술개발 사업단’은 우량친어 생산팀, 수정란 생산팀, 먹이개발팀, 사육기술 개발팀, 사육시스템 개발팀 등에 22명의 연구진과 13명의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본 사업단은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되며 △중장기 로드맵 수립 및 대량생산 핵심기술 연구(국립수산과학원) △수정란 대량생산 및 사육기술 연구(지자체) △대량생산 요소기술 연구(대학 및 연구기관) △대량사육 기술의 산업화(산업체) 등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나라 뱀장어 양식은 자연산 실뱀장어에 전량 의존하고 있는데 최근 자원량 급감으로 양식용 종자수급에 불안정하고 각국의 뱀장어 자원보호 및 국제기구(CITES, IUCN 등)의 규제강화에 따라 인공종자 대량생산, 공급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취급에 관한 국제조약(CITES):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
※국제자연보호연합(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에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하고 2012년 세계 2번째 인공 실뱀장어 생산에 이어 2016년 완전양식에 성공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대량생산 및 산업화’ 달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협업하는 사업단을 구성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뱀장어 자원보존과 뱀장어 양식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실뱀장어 대량생산 기술연구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각 기관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력을 융합하면 빠른 시일에 대량생산 목표는 꼭 실현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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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사 김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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