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고효율 히트펌프 설게 및 해석’ 강좌 개최

부산--(뉴스와이어)--부산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고효율 히트펌프 설계 및 해석’ 강좌를 개최한다.

히트펌프는 대기열원(공기열, 수열, 지열 등) 및 미활용에너지열원(하천수, 하수처리수, 폐수열원 등) 등 저급의 신재생에너지를 냉난방, 급탕 및 공정용의 고급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비연소(combustion-free) 친환경의 대표적 에너지기기다.

히트펌프의 큰 특징은 유체이동을 위한 펌프처럼 최소한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압축기를 이용하여 저온부분에서 고온으로의 열에너지의 이동과 에너지의 효율성이다. 즉 고효율로 원하는 온도대의 열로 변환 이동시킬 수 있다.

히트펌프 시장은 약 615억 달러(2008년 기준)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단일기술로 온실가스(CO₂)절감량이 매우 크고 시스템의 사용 열원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공기, 물, 지열 등) 이어서 일본, 유럽, 미국 등은 풍력, 태양열과 같이 히프펌프를 재생에너지로 구분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자국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10%를 히트펌프로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이고 유럽의회도 2008년 12월에 SET-Plan 2020 계획을 법안으로 통과시켜 2020년까지 20%까지 CO₂절감과 20%의 재생에너지사용을 늘리려는 계획에 히트펌프가 큰 기여해줄 것으로 여기고 있다.

히트펌프 시스템 중 시장규모와 CO₂감축효과가 큰 압축식 히트펌프의 구성은 작동유체인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축기와 열원과 열을 주고 받는 증발기, 응축기 등으로 구성된다. 보통 압축기를 구동시키기 위한 최저의 구동전력의 3배∼6배까지 열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 난방의 대표적인 기기인 보일러와 비교할 때에도 에너지 절약효과가 있다.

또한 연소시 생성물이 나오지 않는 깨끗한 장치로서의 이점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히트펌프는 매우 효율적인 기기로 여겨져 냉방, 난방, 급탕 등의 핵심기기로 이용되고 있다.

강좌내용은 고효율 히트펌프 개요 및 신기술 동향, 히트펌프 이론 및 해석(작동원리/성능계수), 가스/지열원/지열/수열원 히트펌프 기술, EES를 통한 히트펌프 사이클 설계 실습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신청 후 참가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peet.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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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풍력발전미래기술연구센터
구본철 연구교수 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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