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사겠다는 사람 늘고, 독일차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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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2005-10-01 16:10
서울--(뉴스와이어)--수입차를 사겠다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스타일, 모델에 대한 평가, 안전성 등을 꼽았다. 회사별로는 아우디의 급상승, 렉서스의 하락세가 예측된다.

자동차 시장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 대표: 김진국)가 향후 2년 이내 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 74,126명에게 '구입 가능성이 가장 큰 차'를 질문한 결과이다.

앞으로 2년 이내에 차를 사겠다는 소비자 중 수입차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은 7.7%로 지난해에 비해 1.2%포인트 증가했다. 2002년도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그림 1].

연령별로는 20대(8.9%)에서 가장 높고, 그 다음 50대이상(7.7%), 30대(7.6%), 40대(7.2%) 순이었다.

수입차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람들 10명 중 6명 이상은 유럽차를 지목했다. 그 비율은 61.7%이며 거의 전부가 독일차다. 일본차는 29.3%로 두번째였으며, 미국차는 8.3%에 머물렀다[그림2].

유럽차를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지난해에 비해 3.4%포인트 늘었으나 60% 내외로 큰 변화가 없다. 일본차는 최근 다소 감소했으나 2002년도의 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차는 2003년 전년도의 21.6%에서 절반 이하인 10.0%로 떨어진 이후 7~8% 대에 머물고 있다.

수입차 제조사별로 구매계획을 살펴보면, BMW를 사고 싶다는 응답이 29.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렉서스(17.4%), 아우디(10.1%), 벤츠(9.4%), 혼다(5.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BMW는 지난 해와 거의 차이가 없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하였으며, 렉서스는 7.7%포인트 감소한 가운데 역시 2위 자리를 지켰다. 아우디의 경우 6.3%포인트 증가해 작년 4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으며, 벤츠는 2.1%포인트 하락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전체적으로 아우디와 혼다의 상승세와 렉서스의 하락세가 주목할 만하다. 아우디의 급격한 상승세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이며, 렉서스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지 관심을 끈다.

향후 2년 이내 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구입 가능성이 가장 큰 차'를 질문한 후, 왜 그 차를 사려고 하는지를 물어보았다.

이를 수입차와 국산차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이유 1위는 '외관 디자인/스타일이 좋아서'(72.5%)였으며, 그 다음 '내장/인테리어가 좋아서'(42.6%), '그 모델에 대한 평판이 좋아서'(39.6%), '사고 시 안전하다고 해서'(3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표2].

반면 국산차를 사려고 하는 이유는 역시 1위를 차지한 '외관 디자인/스타일'(58.5%)에 이어 '차의 크기가 적당해서'(49.0%)와 '실용적이어서'(47.5%)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와 국산차를 사려는 이유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수입차는 '안전성'과 '잔고장 적음'이 국산차에 비해 특히 높다. 반면 국산차는 '실용성/용도'와 '유지비 저렴' 등 경제적 이유의 지적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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