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UNESCO BEAR 사업 관련 직업교육과정개발 실행기관으로 참여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제협력사업 ‘V-CODE’ 통해 잠비아 직업교육 시범학교에 기 개발 교과서 7,200권 전달

르완다 Workforce Development Authority와 르완다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2017-05-31 11:33
서울--(뉴스와이어)--한국 교육부는 UNESCO와 협력하여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의 직업교육훈련 역량개발을 목표로 BEAR Project를 2011년부터 2017년 4월까지 시행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의 직업교육훈련 체제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각 수혜국 관계자들로부터 국가적 차원의 효과적인 직업교육훈련의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고 칭송받으며 한국정부의 모범적인 신탁기금 사업이라 평가받고 있다.

*해당 수혜국: 보츠와나, 콩고민주공화국, 말라위, 나미비아, 잠비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UNESCO BEAR 사업과 관련하여 직업교육과정개발 실행기관으로 참여하였다. 2016년부터는 BEAR 사업성과의 지속가능성 확보 및 강화를 위해 착수된 후속 사업인 V-CODE 사업을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잠비아는 우리나라 교육부와 UESCO가 협력하여 시행한 한국BEAR 사업을 통해 잠비아 최초의 역량 중심 직업교육 교과서가 루사카에 위치해 있는 마자부카직업고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 수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교과서 수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효과적인 직업교육을 이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한국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V-CODE 사업을 통해 기 개발된 6종의 교과서 7,200부를 추가 인쇄하였다. 5월 24일에 잠비아 직업교육훈련 수행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TEVETA의 주최로 교과서 인쇄본을 잠비아 직업교육시범학교에 전달하기 위한 증정식을 개최하였다.

본 증정식에는 잠비아 고등교육부장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용순 원장, 김영생 선임연구위원, TEVETA 관계자 및 마자부카직업고등학교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하였다.

잠비아 고등교육부장관은 “본 교과서가 잠비아 청년들의 효과적인 직업교육훈련 이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직업교육훈련관련 한국과 잠비아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하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용순 원장은 “한 국가 경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인적자원”이라며 “잠비아 직업교육훈련 주체들이 BEAR 사업과 V-CODE 사업을 통하여 한국의 경제발전 모범사례를 학습하는 차원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런 사례들을 잠비아 현지 사정에 맞게 변형하여 직업교육정책에 적용하는 것이 잠비아 직업교육체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증정식에 참여한 마자부카직업고등학교 관계자들은 교과서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이 불가능했던 여건을 언급했다. 본 교과서 추가 인쇄본이 이 문제점을 해결해 줄 것이며 더 많은 수의 인원들이 직업교육훈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르완다 Workforce Development Authority(WDA)와 양해각서 체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용순 원장은 5월 17일 르완다 키갈리에 위치해 있는 직업교육훈련 제도 수립 및 수행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WDA를 방문하여 양 기관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본 양해각서 체결은 2016년 주한 르완다 대사관의 공식 요청을 계기로 시작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르완다 WDA 간 지속적인 협의의 결과다. 이번 체결을 통하여 르완다 직업교육훈련 현황파악 및 직업교육훈련 정책 수립과 관련하여 양국 간 협력방안 구상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르완다는 2000년에 수립된 장기 개발전략인 VISION 2020*을 근간으로 하여 국가 경제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이 중 핵심 부문인 ‘인적자원개발 및 지식기반의 경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르완다 Vision 2020 주요 목표 및 부문

목표: 국가 통합 및 종합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국가경쟁력을 신장하여 2020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1,230달러인 중소득국으로 전환
핵심 부문(Pillars): △굿 거버넌스 및 능력 있는 국가 △인적 자원 발전 및 지식 기반의 경제 △민간무분 주도의 경제 △사회기반시설 발전 △생산성 있는 시장 중심의 농업 △지역 및 국제 경제 통합

본 양해각서 체결을 통하여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WDA는 노동시장과 연계되는 직업교육훈련의 활성화, 양질의 인적자원개발, 노동생산성 및 청년취업률 향상을 위한 해결책을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하여 찾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지식 기반 및 기술 주도의 경제로의 이행을 촉진시키기 위한 두 기관 간의 정보 공유체계 및 업무 협력체계를 확립하였으며 개발협력정책 수립 및 시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 파악 전략과 적절한 대응방안 확립과 관련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잠비아 내 혁신적 직업교육체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워크숍 개최

잠비아 TEVETA는 5월 22일 교과서 증정식과 더불어 잠비아 내 혁신적 직업교육체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본 워크숍에서는 잠비아 제7차 국가발전계획인 ‘부가가치 창출 및 경제의 다양화’를 기반으로 TEVETA에서 강조하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숙련된 인력양성’이라는 기제 아래 진행되었다.

본 워크숍에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영생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마이스터고 체계를 소개하였다. 독일 마이스터고 체계와 한국 마이스터고 체계의 유사성 및 차이점을 언급하며 마이스터고와 같은 혁신적인 직업교육체계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숙련인원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하였다.

워크숍에 참여한 80명 이상의 잠비아 직업교육훈련 관계자들은 김영생 선임연구위원의 발표에 동감했다. 잠비아 정부역시 국제기술국가위원회 발족 및 국제노동기구와 잠비아 고등교육부와 협력하여 잠비아 일 기반 학습체계 검토 등 혁신적 직업교육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언급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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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제협력연구팀
김영생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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