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신수가 쌍방간에 난무하며 흐름은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는 않았으나 우상귀에서 이세돌의 백돌이 박영훈의 흑돌에 크게 잡히며 흑의 페이스로 점점 기울었고, 흑은 거칠게 흔들기를 시도하는 백의 기세에 굴하지 않고 종반까지 버티며 221수만에 항복선언을 받아냈다.
이로써 박영훈은 시즌 전승에 단1승만을 남겨, 다승왕의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되었다.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다승 랭킹 2위는 한게임의 4장 이정우와 넷마블의 이영구로 둘 다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1위인 박영훈은 남은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2위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를 기록할 수 있다.
이 날 박영훈의 승리로 신성건설은 피망바둑에게3-1로 승리했으며, 승점 8점에 총승수 14승 10패로 다시 1위를 탈환하게 되었다. 신성건설은 다음 라운드에서 현재 꼴찌 팀인 범양건영과 싸우게 되어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피망바둑은 오늘의 패배로 승점 6점에서 주저 앉게 되 중위권 팀의 맹추격을 받게 될 형편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피망바둑의 다음 상대팀은 지난 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기록했던 넷마블. 정규리그 중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피망바둑에게는 버거운 상대일 수 있다.
각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명암이 엇갈릴6라운드 두 번째 경기는 넷마블과 한게임이 격전을 치른다. 넷마블은 이번 라운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1위를 재탈환할 수 있으며, 한게임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중위권에서 치고 올라오는 보해와 제일화재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
세계최고의 프로바둑<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8시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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