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관리를 위한 새로운 역량 구축 프로젝트 출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 달성을 위해 일본재단과 UN 해양 및 해양법 사무국 손잡아
이 고위급 해양 컨퍼런스는 지난해 9월 채택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 의제’의 17개 목표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 14’의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6월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또한 이 회의는 SDG 14 시행을 위한 목표와 행동을 구성하는 ‘행동 요구(Call for Action)’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 ‘행동요구’는 개발 도상국과 도서 국가에 대한 지원은 물론 여성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재단과 UN DOALOS가 함께 하는 역량 구축 프로젝트는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일본재단은 200명이 넘는 연구원들이 각 국의 미래 해양 정책 초안을 작성하고 수립하는 차세대 지도자가 되도록 교육시키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2020년까지) 매년 100만 달러를 기부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음) 및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음)와의 공조를 통해 수행되는데 참가자들은 해양 오염과 해양자원관리 등 분야에서 보다 심오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도서국가 및 개발도상국의 개인들에게 해양 산성화 및 글로벌 온난화와 같이 자국이 직면하고 있는 긴급한 해양문제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훈련시키게 될 것이다.
또한 정부 간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생물다양성(BBNJ: Biological Diversity of Areas Beyond National Jurisdiction)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본부에서 매년 두 차례 개최되는 추가적인 단기 훈련 과정은 국가가 정보를 잘 알고 참여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재단은 1980년대부터 ‘해양 역량 구축(ocean capacity-building)’에 참여해오고 있는데 지난 30여 년 동안 국제기구, 각국 정부, 비정부기구(NGO) 및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140여 개국의 1200명 이상을 교육시켰다. 일본재단과 유엔 DOALOS가 함께 하는 역량 구축 프로젝트는 24개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공조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8개국 133명의 연구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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