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8.31 대책이 나온 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6.6%가 떨어져 지난 2003년 10.29대책 때 같은 기간 하락폭(-5.9%)을 넘어섰다.
단지별로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평형이 10.29대책 때 매매가 하락폭을 넘어섰고, 개포주공3단지 15평형도 5,500만 원이 하락, 10.29대책 후 같은 기간 하락폭인 1,500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도 8.31대책 직전 9억2,000만 원에 거래되다 9월 한달간 8, 500만 원이 빠진 8억3,500만 원까지 떨어졌다. 10.29 대책 때 같은 기간 매매가 하락폭은 2,250만 원에 불과했다.
반면 8.31대책 후 서울시 전체 재건축 아파트 변동률은 -4.73%로 10.29대책 후(-5.31%) 낙폭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재건축 아파트 시세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권에서는 강동구가 5.07%가 떨어져 10.29대책 때 하락폭(-6.11%)에 가장 근접했고, 서초구 -1.59%(-2.92% ←10.29대책 후 한달간 매매가 변동률), 송파구 -6.45%(-8.81%)가 뒤를 이었다.
재건축 단지를 포함한 서울시 전체 아파트값도 8.31대책이 나온 뒤 0.72%가 떨어지는데 그쳐 10.29대책 때 같은 기간 하락폭(- 1.06%)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명 ‘세금폭탄’이라 불리는 8.31대책이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10.29대책 만큼의 파괴력을 시장에 행사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2.27%(-2.35%)로 10.29대책 때 하락폭에 가장 가까웠고, 강남구 -2.66%(-2.87%), 강동구 -2.81%(-3.4%)가 뒤를 이었다. 서초구의 경우 매매가 변동률이 -0.44%(-1.29%)로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1% 미만 하락률을 보였다.
이와 달리 비강남권 일대 아파트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10.29대책 후 한달 간 마이너스 변동률 보였던 강북구 0.84%(-0.09%), 강서구 0.1%(-0.15%), 구로구 0.82%(-0.17%) 마포구 1.07%(-0.39%), 양천구 0.53%(-0.18%) 등은 이번 정부 대책 후 오히려 값이 뛴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 광역개발, 뉴타운 특별법, 고급주거단지 조성 등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 심리가 아파트값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노원구 0.49%(0.33%), 성동구 0.61%(0.51%)도 10.29대책 때 상승세를 뛰어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양해근 실장은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은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이 사라진 데 원인이 크다”며 “이 같은 하락세는 2주택자 양도차익 실거래가 산정, 2주택자 중과세 등의 도입과 함께 강남권 전체로 퍼질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뱅크 개요
1988년 10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 잡지인 <부동산뱅크>를 발간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방대한 양의 부동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방송사, 언론사, 금융기관, 정부기관, 일반 기업체와 공동사업 전개로 부동산 개발, 분양, 컨설팅 등 명실상부한 부동산 유통 및 정보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부동산뱅크가 제공하는 정보는 25년에 걸친 생생한 현장 정보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하여 구축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이다. 한차원 높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개발로 부동산 정보와 거래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우뚝 설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neonet.co.kr
연락처
(주)부동산뱅크 기업마케팅팀 이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