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최근 10년 평균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실종인원 21.5명과 4,804억원의 재산피해에 비하면 인명피해는 72.1%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71.7% 감소한 수치다.
특히, 태풍 ‘나비’로 인해 사망·실종자가 6명 발생한 것은 강우량 및 풍속 등이 유사했던 태풍 ‘글래디스’ 103명, 태풍 ‘다이나’ 73명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렇게 인명피해가 획기적으로 감소한 원인으로 소방방재청은 廳 출범이후 태풍 등의 내습에 대비, 과학적인 재난대응체제를 마련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자치단체가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라 분석했다.
한편, 10월은 자연재난 피해 및 발생 빈도는 적으나 여전히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가능성이 있어, 재난관련 근무자들이 업무적 긴장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소방방재청은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1975년 이후 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적이 있으며, ‘94년 태풍 ’세스‘ 내습시에는 12명의 사망·실종자와 12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9월들어 화재는 총 1,861건 발생에 사망 20명, 13,550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발생건수는 17.9%(406건), 사망자는 36.7%(11.6명)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40.6%(3,911백만원)나 증가했다.
재산피해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지난 9월 24일 발생한 충북 청원군『일신방직』화재시에 6,271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에 기인했다.
『일신방직』화재 뿐만아니라 지난 9월에는 이슈가 되었던 화재가 많았었다.
9월 2일 대구 수성구『시티월드』목욕탕 화재로 5명 사망에 48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화재가 있었으며, 9월 6일 경기 군포『삼일빌딩』화재시에는 신속한 현장대응과 장비관리에 있어 문제점을 노출시켰었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에서는 10월 한달 동안 화재에 취약한 대형공장, 사업체 등에 대해 합동점검 및 소방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현장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화재 유형별 매뉴얼을 작성하고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고가 사다리차 전개 및 에어매트 설치시간 단축 등의 인명구조 장비 조작훈련을 강화키로 했다.
구조 건수는 9,385건으로 ‘04년 대비 25.9%(1,930건), 구급이송인원은 85,007명으로 2.2%(1,796명) 증가했다.
구조건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소방방재청은 9월들어 태풍 ‘나비’와 추석 연휴기간 충청지역 집중호우 등으로 자연재난 구조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324.5%)했으며, 금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동전화 위치정보시스템이 활성화(168건)되고 있는 것도 구조건수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10월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로 단체관광 등 이동인원 증가, 등산인구 증가, 축제·행사에 인파집중 등으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고 소방방재청은 경고했다.
실제로 1년중 대형교통사고와 등산조난사고의 발생빈도가 10월에 가장 많았다.
작년 10월 20일에는 강원도 평창 진부에서 서울 송파구 소재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들을 태운 버스가 브레이크 파열로 추락해 1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한 사례가 있었다.
이와 같은 행락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무리한 산행 통제, 산악안내 표지판 정비, 운수사업자의 차량정비 철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소방방재청은 언급했다.
특히, 축제·행사를 주관하는 단체에서는 사전 안전계획을 수립하여 안전관리 전담요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프로그램 진행과정상의 안전상황 등을 수시로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방방재청 개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이다. 전신은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이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재난종합상황실,예방안전국, 소방정책국, 방재관리국, 119구조구급국,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하기관으로 중앙119구조대,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 중앙소방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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