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먹는 물 수질 특성·관리 기준·검사 방법 등을 담은 ‘먹는 물 수질기준 해설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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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2017-07-12 13:13
인천--(뉴스와이어)--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이 먹는 물 수질관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볼 수 있는 ‘먹는물 수질기준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먹는물 수질기준 해설서’는 수질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아 먹는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페놀 등 먹는물 수질기준 항목 60종, 안티몬 등 수질감시항목 26종 등 수질검사에서 농도를 측정하는 각종 화학물질과 유해영향유기물질 등에 대한 유해성, 배출원, 관리기준, 처리방법 등의 정보를 담았다.

또한 욕조나 변기에 분홍색 물때가 끼는 이유에 대한 설명 등 수돗물 수질 관련 주요 질의응답 사례와 수질관리 정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도 수록했다.

※ 분홍색 물때가 끼는 이유는 분홍색 색소를 유발시키는 세균이 증식하는 것이 원인이며 환기를 자주하고 건조 상태를 유지하면 예방 가능

특히 국내 수질기준 설정 절차와 강화 내역의 흐름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해외 수질기준 정보도 소개하여 국제 수준 대비 우리나라 수질 관리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3년간(2014~2016) 전국 정수장 480곳을 평가한 수질검사 자료와 항목별 평균 농도, 인체 위해 여부 등의 정보도 소개했다.

‘먹는물 수질기준 해설서’는 이달 중으로 상수도 관련 기관, 지자체 등 300여 개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환경부 누리집에도 그림 파일(PDF) 형태로 전문이 공개된다.

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연구과 이원석 과장은 “국내외 먹는물 관련 최신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질관리 지침서 형태에 맞춰 꾸준히 발간하여 수질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먹는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유해물질에 대한 새로운 독성 및 검출정보와 정수처리 기술 등을 담은 수질관리 지침서를 1984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용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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