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전북대학교병원 천사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 전북대병원 간호부가 ‘1004’로 표기되는 10월 4일을 맞아 ‘1004 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환자들 곁에서 그들의 건강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백의의 천사’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더욱 헌신·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행사였다.

‘1004 day’라는 명칭에 걸맞게 환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무의식 환자, 고령의 환자, 장애가 있는 환자들을 위한 목욕봉사활동. 간호사들은 조를 나눠 환자들이 손톱을 깎아주고, 머리를 감겨줬다. 몇몇 희망 환자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마련된 욕조에서 목욕 봉사를 받았다.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 30여 명의 환자들이 간호사들의 지극한 봉사를 받았다. 뇌출혈로 입원한 이귀례 환우(50·여)는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씻을 기회조차 갖기 어려웠다”며 “모처럼 간호사들 덕분에 머리도 감고 씻을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목욕 봉사를 받은 김순원 환우(78·여)의 보호자들도 연신 “고맙다”고 했다. 간호사들이 봉사활동을 위해 찾은 병동마다 모처럼 웃음소리가 들렸다. 간호부는 ‘1004 day’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원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목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에는 병원 현관 로비에서 ‘1004 day 행복플러스음악회-간호사가 함께 하는 음악축제’도 열렸다. 재즈댄스, 독창, 차력쇼, 코믹댄스, 수화 등 환자들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공연이 전북대병원 무대에 올랐다. 간호사들은 평소 입던 하얀 가운을 벗어던지고, 열정을 다해 환자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했다. 그 중 각 병동을 책임지는 수간호사들의 패션쇼 무대는 압권. 한복부터 밸리 댄스 복장까지 톡톡 튀는 다양한 복장을 하고 ‘환자 사랑’을 다짐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상담도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현관에서 혈당 및 혈압을 체크해 주고, 금연과 관련한 상담도 해줬다.

전북대병원 최덕자 간호부장은 “본원 간호사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의지의 뜻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환자와 간호사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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