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대망의 크랭크업
장생과 공길이 조선 최고의 광대로서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씬인 동시에 절친한 동료이자 가족과 같은 장생과 공길의 관계를 짐작하게 해주는 촬영이었다. 특히 프리프로덕션 기간 동안 2개월여에 걸쳐 광대 특훈을 받으며 감우성은 실제 광대처럼 걸출한 입담과 소극 연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감우성은 “여느 작품보다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리라 기대한다”는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고, 이준기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큰 박수로 마무리된 마지막 촬영 후에는 모든 스탭이 서울로 이동해 크랭크업을 축하하는 쫑파티를 가졌다. 이날 촬영 분량이 없었던 연산과 녹수 역의 정진영, 강성연도 쫑파티에 참석해 배우와 스탭 모두가 함께하는 화목한 자리가 이어졌다.
3개월여의 촬영을 마친 <왕의 남자>는 2개월간의 후반작업을 거쳐 12월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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