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에도 국제 아연가격의 상승 폭은 둔화되겠지만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원료인 아연광석의 공급부족에 따른 아연 생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철강업계의 도금용 수요는 지속되고 중국의 아연 순수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매월 초에 고시되는 국내 아연단가도 8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월에 이어 10월, 11월에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원/달러)환율 상승은 내수단가의 인상 요인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상업생산하기 시작한 인듐이 연말로 갈수록 회수율 증가와 수요산업인 LCD산업의 생산 활동 증가로 판매량이 증가하여 전체 영업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국제 아연가격의 상승에 따라 해외 자회사인 SMC사와 BRZ사의 실적도 점차 다시 호전될 전망이다.
결국 전체적으로 볼 때 고려아연의 실적은 3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실적 증가세가 뚜렷할 전망이다.
국제 아연가격이 예상보다 강한 것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영업실적을 상향 조정한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05년과 06년 영업이익을 종전 수치대비 각각 9.2%, 8.9% 씩 상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종전보다 12.6% 상향한 44,500원으로 한다. 이는 사상 최고치이다. 사상 최고 주가(44,300원)를 보였던 99년보다 05,06년에는 수익성 및 주당지표 측면에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아연가격이 전고점(3월 중순 $1,430/톤)을 잠시 돌파한 후 하락 조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OECD선행지수의 회복세로 아연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의 순수입이 지속 등으로 7월부터 LME 아연 재고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세계 아연 공급 부족량(세계 아연소비량 - 아연생산량)이 -3.2만톤의 공급 초과에서 7월에 다시 2.3만톤의 공급 부족을 보이고 있고, 7월 누계 공급부족량은 10.2만톤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부족량이 지난해(29.5만톤)보다는 못하지만 올 연간 15만톤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도 세계 아연광석 부족으로 아연 생산이 그렇게 활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전년비 +2.4%), 아연 소비량은 철강 업계의 도금설비 증설에 따른 철강 도금용 소비 증가 등(전년비 +2.8%)으로 공급 부족 현상(20만톤 공급 부족 전망)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국제 아연가격의 강세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국제 비철금속을 전망하는 기관들도 내년 아연 평균가격의 전망치를 다른 비철금속과는 달리 강세로 전망하고 있다. 즉, 06년 4대 비철금속가격의 평균치를 전기동, 연, 알루미늄은 올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비해 아연은 상승세로 전망하고 있다.
8월 국내 아연가격은 국제가격과 연동하여 톤당 142만원으로 전저점까지 내려가지 않고 9월에 톤당 149만원을 보이면서 상승으로 반전되었다. 10월 국내 고시가격도 상승하여 전월비 톤당 10만원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11월에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9월 평균 국제 아연가격이 전월비 톤당 100달러 상승한 $1,400/톤으로 예상되고 10월평균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원/달러)환율이 소폭 씩이나마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국내 아연고시가격 상승을 더해주고 있다.
이것은 올해들어 아연 매출비중이 커지고 있는 고려아연에게 실적 호전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3월부터 신규 사업부문으로 상업 생산하기 시작한 인듐(Indium)의 가격은 KG당 $1,000~ 1,070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영국 밴쿠버 지역의 Teck Cominco사의 Trail공장에서 파업이 일어났고 중국 광동성 Shaoguan 사의 20개 정련/제련업자들이 공해 방지 시설을 설치하라는 정부의 요구에 따라 인듐생산을 하지 못해 공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인듐가격은 삼성전자 등 세계 LCD업체들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의 인듐생산은 지난 상반기에 회수율 미흡과 수요가들의 이미 확보한 재고 사용에 따른 수요 둔화로 10톤 정도 판매(월평균 2~ 3톤)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점차 회수율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하고 수요가들의 재구매에 따라 판매량도 증가하여(월평균 3~ 4톤) 올 연간 판매량은 총 30톤, 올 연간 매출액은 약 300억원으로 전망되며(올 연평균 인듐가격을 $950/kg을 가정),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의 지분법평가손익(이익+손실)을 보면, 상반기 누계 -32.6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31.9억원의 지분법이익, 64.5억원의 지분법손실)이 발생했다. 1분기에는 지분법평가손익이 +16.4억원이었는데 2분기에는 -49억원이었다. 국내 지분법평가대상 법인(서린상사, 코리아니켈,클린코리아 등)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해외 자회사(SMC사, BRZ사)의 손실이 컸기 때문이다.
SMC사와 BRZ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U$42만, A$340만에서 2분기에 -U$348만, -A$460만을 시현하였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국제 아연가격의 회복에 따라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손실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나 전체 지분법평가손익은 -77억원의 손실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 연간 전체 지분법 평가 손익은 -11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지분법평가손익(-237억원)보다 손실 폭이 127억원 축소되는 것이다.
<참조> 호주의 SMC사(고려아연이 100%(2,390억원) 출자한 KZ Australia의 자회사)는 지난 상반기에 순이익을 -800만 호주달러의 손실을 시현하였고, 미국의 BRZ사(고려아연이 100%(225억원)출자하고 있는 KZ America의 자회사)는 -52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04년 상반기(각각 -1,746만 호주달러, -708만덜러)보다는 손실 폭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한편, SMC사는 총 2.75억 달러어치의 차입금(1.5억달러는 Project financing, 1억달러는 loan note임.)이 있는데, 1억달러의 loan note 중 0.8억달러는 차환발행하였고 나머지 2천만달러는 고려아연이 출자(증자)하여 갚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총 차입금은 2.5억달러가 되고 이중 1.5억달러에 대해 채무보증을 서주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BRZ사는 현재 5,600달러의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고려아연이 이에 대해 채무보증을 서주고 있다.
국제 아연가격이 예상보다 강해 올해와 내년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9.2% 상향 조정한다. 즉, 05년 총 매출액은 전년비 14.5% 증가한 1조 3,481억원, 영업이익은 18.9% 증가한 1,390억원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 3,781억원(+2.2%), 영업이익은 1,560억원(+12.2%)으로 전망된다. 이는 종전 수치보다 각각 3.1%, 8.9% 상향 조정한 것이다.
결국 05,06년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0.3%, 11.3%로 전망되는데, 이는 IMF외환위기의 고환율 시기를 제외하고는 올해부터 두자리수의 영업이익률로 전망되는 것으로서 이는 국제 비철금속가격의 상승과 종합비철금속회사로서 리싸이클을 최대화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06년에는 EPS가 6,922원으로 사상 최고를 시현할 전망이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3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즉,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12% 증가한 3,289억원, 영업이익은 87.5% 증가한 32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처럼 연공장의 보수에 따른 고정적 비용이 크지 않을 전망이고, 지난해 3분기때처럼 아연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분기대비 5.6% 하락하데 비해 올해 3분기에는 2.7% 하락) 여기에다 지난해에는 없는 인듐 매출이 추가 되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3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와 같이 9월부터의 아연가격의 상승세에다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2.6% 상향 한 44,500원으로 한다.
위와 같이 올해와 내년 실적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05년, 06년 예상 평균 EPS 6,353원에 PER 7배를 적용한 것이다.
결국 고려아연의 주가는 2월말의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여 사상 최고치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위와 같이 1) 고려아연의 실적 및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국내외 아연가격의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2) 새롭게 진출한 인듐사업이 고려아연의 실적 및 주가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3) 3분기부터의 실적 호전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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