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의원실, “철도승강장 사고 및 직무관련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 최근 몇 년간 오히려 증가”
국회 건교위 한선교 의원(한나라당, 용인乙)이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승강장 안전사고 사상자수는 2000년 65명, 2001년 59명, 2002년 53명, 2003년 75명, 2004년 64명이며, 5개년 평균은 63.2명이었다. 최근 2년간 사상자수는 오히려 5년 평균치를 웃돌고 있는 것이다.
사고 원인별로 보면, ‘고상홈에서 실수로 떨어짐’, ‘열차에 뛰어 듬’, ‘승강장에서 열차에 접촉’ 순으로 많았으며, 특히, 자살기도로 볼 수 있는 ‘열차에 뛰어 듬’은 2003년 이후 연평균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0년 이후 철도공사 직원의 작업 중 발생한 직무안전사고 사상자수는 2000년 59명, 2001년 73명, 2002년 54명, 2003년 80명, 2004년 68명으로, 역시 최근 2년간 증가하였다. 또한, 지난 5년간 직무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도 연평균 8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사 직원의 ‘부주의한 행동’이 전체 직무사상사고 원인 중 87%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철도공사의 안전불감증과 직원에 대한 안전교육의 부실함이 다시 지적되고 있다.
이에 한선교 의원은 “철도공사는 승강장에서 시민을 보호하는데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자사 직원들에게조차 안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심어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과 공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스크린도어 설치, 직원 안전교육 강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hansunkyo.com
연락처
한선교 의원실 02-788-2205
-
2008년 10월 12일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