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기술, LTE-R 기반 비상 방송 시스템 개발

부산교통공사와 공동 개발 및 현차시험 완료, 내년 1월 부산1호선 신조차 5편성에 공급 설치 예정

선박 객실 및 재난안전통신망용 고층 빌딩 엘리베이터 등에 적용, 재난 방송용도 활용 가능

향후 도시철도 및 고속철도 차량에 공급 추진 중, 해외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세계 철도 시장 확대

뉴스 제공
한터기술
2017-10-16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터기술과 부산교통공사가 LTE-R 기반 비상 방송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LTE-R 기반 비상 방송 시스템의 개발 목적은 철도차량의 분리 혹은 단전 등의 원인으로 기관사가 승객에게 일반 방송 시스템을 통한 방송이 불가능하고, 비상 인터폰으로 승객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최대한 승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철도와 같은 대중 교통수단의 운영에서 돌발적인 비상상황이 발생할 시 승객에게 정확한 안내 방송이 제공되어야 할 뿐 아니라 적절한 행동 요령을 공지함으로써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고객 불안 및 동요를 최소화하며,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한터기술은 이러한 목적으로 LTE-R 기반 비상 방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LTE-R 기반 비상 방송 시스템은 열차가 고속으로 이동하고 있는 경우에도 깨끗한 음성통화는 물론 객실 상황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관제 사령실로 끊김 없이 전송할 수 있다.

지하구간, 터널 등 객실 조명이 차단된 상황에서 비상조명등(LED Lamp) 기능으로 승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주변 상황을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승객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더욱이 비상 방송 시스템의 비상 인터폰 기능을 통해 승객과 관제사령 간 음성 및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객실 상황 파악은 물론 승객의 안전과 비상상황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LTE-R 기반 비상 방송 시스템은 지상의 주제어 장치와 연동하는 비상 방송 관제 조작반 및 비상 방송 관제 서버가 배치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시간 방송 기능 제어 및 기록이 가능하다.

LTE-R 기반 비상 방송 시스템은 LTE-R 모뎀, 무정전 전원장치, 음성통화 프로세서, 비상 조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기술은 국내특허 출원 중이며 2017년 한국도시철도협회 최우수 논문에 선정되었다.

도시철도,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까지 LTE-R 기반의 열차 무선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LTE-R이 구축되는 구간에서는 LTE-R 기반 비상 방송 시스템의 적용이 필요하며, LTE-R이 구축되지 않은 곳은 상용망 LTE 비상 방송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한터기술은 철도 신호/통신 등 전장품 분야의 대표적 강소기업으로 2015년에 세계 최초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인 ‘부산지하철 1호선 열차무선설비 구매·설치’에 참여하여 142대의 LTE-R 기반 열차 무선 차상장치를 공급했다. 2017년 4월부터 영업 운전에 돌입하였다.

한터기술 개요

한터기술은 철도 및 산업제어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목표로 1997년 설립되었다. 설립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국내 최초 차상ATC(열차자동제어)시스템 및 TETRA 기반 열차 무선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 KTX, 공항철도 등 및 해외 인도, 홍콩, 브라질 등에 공급하였으며 최근에는 부산지하철1호선에 LTE-R 기반 열차 무선 차상장치를 공급하여 철도 신호통신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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