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제16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 성황리에 종료

조혈모세포 기증문화 확산

2017-10-23 12:00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민우성)가 21일(토) 연세대학교100주년 기념관에서 ‘2017 제16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는 이름도 모르는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하여 환자의 생명을 구한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조혈모세포 기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9월 셋째 주 토요일 ‘세계 조혈모세포 기증자의 날’을 기념하고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도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솔선한 기증자와 기증을 서약한 기증 희망자, 수혜자,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수고하는 정부(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및 의료기관,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이벤트 부스에서는 기증 희망자 등록, 희망 소원 트리,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1부 공식 행사는 개그맨 한현민이 사회를 맡아 기증자와 수혜자의 만남, 조혈모세포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관단체 시상식이 마련됐으며, 2부 공연으로는 ‘죨탄쇼’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행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상 기증자와 수혜자가 서로를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모르는 기증자와 수혜자가 함께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우리협회 기증자 동호회 ‘징검다리’ 임원진 박철희 기증자는 “행사를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동참을 했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민우성 회장은 “기증자들에게는 수혜자를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을 약속한 기증 희망자의 기증의사 유지를 돕며, 일반 국민들에게는 기증자들이 기증 후 건강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개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관련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하여 그 검사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하여 두었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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