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장들 한목소리로 “고객은 항상 옳다”
“우리들의 경쟁상대는 민간부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각오를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한 것입니다.”모임의 취지에 대한 유필계 서울체신청장의 설명이다.
서울체신청은 최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1,170명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우체국장에게 바라는 고객의 소리”를 조사했다.
국민들이 우체국을 이용하면서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점은 무엇일까?
우체국장에게 바란다 1위는 “정확한 우편물 배달(24.6%)”이었다. 창구직원의 친절(15.5%), 창구직원의 신속한 업무처리(14%), 고객이용 편의시설 증대(10%), 그리고 집배원이 배달 시 신원을 밝히고 인사하기(9.6%)가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지만, 고객들은 우체국의 고유업무인 배달에서조차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양화·고급화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휴일배달제, 배달시각예고제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고객불만보상제를 확대·시행하여 부족했던 서비스를 보완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체신청 관계자는 리서치결과를 이렇게 분석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고객대표자 68명을 향해 우체국장들이 솔선수범,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 ,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준비된 “1천인의 사랑” 성금모금행사, 재즈댄스·C/S뮤지컬 등을 통해 고객과 우체국장이 하나가 되는 마당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고객은 항상 옳다.』라는 한목소리로 마무리되었다.
경영 그리고 혁신이 공공부문의 화두가 된 지금, 시장에서 민간부문과 당당하게 경쟁하겠다는 공무원, 우체국장들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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