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13일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관리 위한 워크숍 개최

부산--(뉴스와이어)--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이 수산생물의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한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의 국제적 연구 동향과 기술정보 교환을 위해 13일(수) 미국·독일·일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iral hemorrhagic septicemia, VHS)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우리나라 수산생물질병관리법의 지정질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양식 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는 질병

이번 국제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및 정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VHS)의 국내외 연구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각국의 질병제어 기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의 세계적 발생현황 및 특성 연구에 대해 △한국 VHS의 유전학적 분석(황지연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미국 VHS 발생 및 대응 현황(모하메드 박사, 미국 미시건대학) △유럽의 VHS 발생현황(베르그만 박사, 독일 프리드리히연구소) △유전형에 따른 VHS의 병원성(김성현 박사, 피쉬케어연구소)을 발표한다.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의 진단 및 예방에 대해서는 △VHS 예방을 위한 백신의 개발(정성주 교수 전남대학교, 김민선 교수 세종대학교, 베르그만 박사 독일 프리드리히 연구소) △백신개발을 위한 어류면역시스템의 이해(나까니시 교수 니혼대학교) △VHS 진단법 개발(김위식 교수 전남대학교)을 발표하고 관련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14일 육상 양식장(넙치)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질병발생과 수산방역 현장예찰 현황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은 국내 주요 양식어종인 넙치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연간 피해액이 약 7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럽의 연어과어류 및 북미의 자연산 어류에서도 나타나 그 피해가 심각하다.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국내외에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현재 상용화되어 있는 백신과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과 협력을 통한 질병제어를 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손맹현 수산방역과장은 “이번 국제 워크숍을 통해 수산생물 방역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간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안전한 수산생물 생산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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