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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스피 005930
2005-10-06 10:52
서울--(뉴스와이어)--세계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업체 뱅앤올룹슨(이하 B&O)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명품 휴대폰을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이기태 사장과 B&O의 최고경영자(CEO) 토벤 소렌슨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폰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고품격 휴대폰 '세린(Serene)'의 런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세린'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19개국에 있는 삼성전자와 B&O사의 프리미엄 전문 매장에서 4분기 중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세린'의 디자인과 기능 등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한마디로 '파격'과 '단순미'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 면에서 휴대폰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만큼 파격적이다.

기존 휴대폰의 'LCD 화면이 위, 키 패드는 아래'라는 고정 관념을 깨뜨리며 LCD 화면을 과감하게 아래에 배치했고, 키 패드도 바둑판식 배열이 아니라 원형을 채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CD 화면이 아래에 있고 키 패드가 원형식으로 배치될 경우 더 편리할 것 같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다이얼 전화기를 연상시키는 원형 키 패드는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적 흔적'과 같은 고전미를 엿볼 수 있다는 평가다.

단순미도 돋보인다.

'적을수록 오히려 많다(less is more)'라는 모토 아래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배제하고 카메라, 블루투스 등 필수기능만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휴대폰의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품격 있는 휴대폰을 원하는 고급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급스러운 무광택 검정색 컬러를 채택했고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느낌을 준다.

무게도 110g에 불과하다.

번호식 모델명을 사용하지 않고 '고요한, 잔잔한, 고귀한'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 '세린(Serene)'으로 별도의 이름을 붙인 것도 우아하면서도 단순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가격은 삼성 휴대폰 사상 최고가인 1,000 유로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B&O의 휴대폰 공동 개발은 휴대폰 명가(名家)와 전통의 오디오 명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세계 휴대폰 업계는 물론, 정보기술(IT)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4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 온 양 사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분야 첨단 기술력과 B&O의 고품격 디자인 역량이 조화된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을 선보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컨셉 확정 및 디자인 기획에 6개월, 제품 개발 및 생산에 1년 6개월 등 총 2년의 기간을 거쳐 이번에 선보인 '세린'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혀 온 삼성 휴대폰은 이번에 오디오 명품 제조업체인 B&O사와 본격적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면서 명품 휴대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다지게 됐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세린'은 고객에게 독특하면서도 흥미를 주는 휴대폰을 제공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B&O의 토벤 바레갈드 소렌슨 최고경영자(CEO)는 "B&O의 기존 제품들과 디자인적으로 일관성을 이루고 있는 '세린'은 최고의 품질과 사용자 편이성을 구현한 휴대폰"이라고 말했다.

양 사는 이번 '세린' 공동개발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문, LCD 부문, 반도체 부문, 통신 네트워크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OLED,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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