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교육과정은 4위, 수의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5위를 각각 기록해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전국 수의학과 중 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발표한 '2005 전국대학평가-수의학과'에 따르면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는 최근 5년 내에 수의대 전용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을 비롯해 학생 1인당 실험동물시설 면적(6.75㎡)이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동물시설은 수의학과 실험에 쓰이는 쥐·토끼 등 소형 동물을 무균 상태로 보관하는 시설이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이같은 교육여건에서 전국 수의학과 중 3위를 기록했다.
또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학생당 실험비가 39만9000원으로 충북대(43만8000원), 서울대(40만4000원)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에서도 4위에 올랐다.
최근 5년간(2000-2004) 수의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평균 86.71%이지만, 2003년과 2004년에는 졸업생 100%가 합격했다. 또 수의대 설립 이후 수의사는 1298명을 배출하여 전국 병원·공공기관·연구소·기업체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출신 수의사들의 진로를 살펴보면, 병원 44.3%, 공공기관 20.9%, 대학원(유학 포함) 15.2%, 기타 전공분야 13.3%, 기업체 4.4%, 연구소 0.6% 등 98.7%가 대학에서 배운 전공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2000년 이후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를 13명 배출하였으며, 현직 교수들의 최근 3년 6개월(2002.1-200.6)간 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실적은 74편으로 집계됐다.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남해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데 어류학을 전공한 정태성 교수는 최근 기업과 협력해 특히 양식 어류의 세균감염 문제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김곤섭 학장은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에 대해 "공신력 있는 언론의 대학평가 결과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50년 전통을 가진 영남권 최고 명문이란 점이 입증됐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나은 교육과정 개발, 실험 실습 기자재 확충 등을 통해 우수한 수의사를 배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1955년 수의학과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우수한 수의사로서 수의, 축산, 공중보건, 생명과학 등 사회 여러 분야의 지도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학문적 특성에 따라 수의학과는 1988년에 수의과대학으로 승격하였으며, 수의학의 전문성과 특수성이 심화되어 대통령 영에 따라 1998년부터 학제가 6년제로 개편되어 국내외적으로 명실공히 유능하고 실력 있는 수의사 배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수의학교육은 교양 및 전공기초 과정인 2년 간의 수의예과와 4년 간의 수의과대학 수의학과(본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수한 교수진에 의하여 선진수의학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대학원의 석·박사 과정에서는 첨단연구시설을 이용한 고도의 전공교육이 이뤄지며, 세계 유수의 수의과대학들에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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