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우럭 등 바다 양식장 어류는 말라카이트 그린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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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2005-10-06 15:43
서울--(뉴스와이어)--수협은 바다 양식장에서 생산한 광어, 우럭 등의 양식 어류는 말라카이트 그린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발표했다.

수협은 오늘 민물고기인 송어와 향어에서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광어와 우럭과 같은 바다 양식 어류의 안정성을 집중 강조했다.

중국산 민물고기에서 검출되던 유독성 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국내산 민물고기인 송어와 향어의 일부에서 검출되었다는 오늘 해양수산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관계당국과 내수면 양식업계에 비상이 걸렸으며, 해양수산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바다양식장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는 말 그대로 안전성에 대한 확인절차를 벌이는 것으로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 때 바다에서 양식하는 수산물은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다.

해양수산부도 국내 바다양식장에서는 말라카이트 그린 함유의 징후인 물곰팡이가 발견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색깔이 강해 쉽게 드러나는 말라카이트 그린의 속성상 유통 단계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해 국내 바다양식 수산물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수협은 따라서 말라카이트 그린 보도 검출 기사를 다룰 때 전체 양식 수산물로 받아들여 질 수 있는 ‘국내 수산물’ 용어 대신 민물고기인 송어와 향어 등으로 그 명칭을 구체적으로 써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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