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대 얼라이언스그룹 전격 제휴키로
「뉴 월드 얼라이언스」는 현대상선을 포함, APL(미국), MOL(일본) 등이 속해 있으며,「그랜드 얼라이언스」는 Hapag-Lloyd(독일), MISC(말레이시아), NYK(일본), OOCL(홍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 제휴그룹의 이번 제휴에 따라 세계 컨테이너 수송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복(선박의 화물 적재공간) 교환 및 서비스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두 그룹에 속한 각 선사들은 수송능력, 기항지 다양화, 수송 횟수 증대로 인한 서비스 효율성 강화로 고객(화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양측은 우선 아시아-구주간, 아시아-지중해간 항로에서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이후 파나마를 경유하는 아시아-북미동안간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공동으로 선박을 투입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상선 측은『최신의 초대형 선박을 가장 많이 보유한 두 그룹의 제휴로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특히 2006년부터 2007년까지는 제휴그룹 내 각 선사가 신규 컨테이너선을 인도받을 예정이어서 고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와 다양한 서비스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선박량의 증가와 서비스 다양화 등 컨테이너 수송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그룹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되었다』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보다 포괄적인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한편 최고수준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3월 기준으로 아시아-미주간 항로에서의 시장점유율은「뉴 월드 얼라이언스」가 15%,「그랜드 얼라이언스」가 13.6%였으나, 이번 협약으로 양대 그룹을 묶을 경우 28.6%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돼 14.3%인 머스크 씨랜드는 물론 22.5%의「CKYH 그룹」(COSCO, K-Line, Yangming, 한진해운 소속)도 앞지르게 된다.(※출처 : ALPHALINER, www.alphaliner.com)
이에 앞서, 현대상선은 APL, MOL과의「뉴 월드 얼라이언스」제휴그룹 계약을 2012년까지 연장해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 2개 제휴그룹 구성 현황
■ 뉴 월드 얼라이언스 (The New World Alliance, TNWA)
HMM (Hyundai Merchant Marine, 현대상선)
APL (American President Lines, 미국)
MOL (Mitsui O.S.K Lines Ltd., 일본)
■ 그랜드 얼라이언스 (Grand Alliance)
HLCL (Hapag-Lloyd Container Line, 독일)
MISC (Malaysia International Shipping Corp., 말레이시아)
NYK (Nippon Yusen Kaisha, 일본)
OOCL (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 홍콩)
웹사이트: http://www.hmm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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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홍보실 김홍인 차장/ 이준기 과장 3706-6007/6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