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대 학생들, 라오스에서 수의료 봉사 실시
건국대 수의대 ‘바이오필리아’ 해외 수의료 봉사에 봉사단원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비록 라오스로 직접 떠나지는 않았지만 서울시수의사회, 건국대수의대임상동문회, 중앙백신 연구소,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비케이팜, 녹십자수의약품주식회사 등의 기업들이 동물용 백신과 약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라오스는 수의학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3년마다 산업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라오스 주민들이 광견병과 같은 인수공통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조차 받기 힘들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과 동물들을 외면할 수 없어 시작된 바이오필리아는 2016년 시작된 라오스 수의료 봉사를 통해 총 2000여마리의 동물에게 접종을 하고 해외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필리아 회장 김도현(수의학 본과 3) 학생은 “지금까지 우리 동아리에서 3번의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매년 방문할 때마다 우리를 더욱 반겨주는 주민들에게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게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를 믿어주시고 매년 도와주시는 수의사 선배님들과 물품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성실하게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장으로 참여한 윤헌영 지도교수는 “지난 1, 2기 활동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자 사전교육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동문 원장들의 배려로 소동물 및 대동물 임상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진행했기 때문에 전보다 발전된 봉사 활동이 이루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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