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미래형 고부가가치 ‘무균충전음료’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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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09:05
서울--(뉴스와이어)--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인 ‘무균충전음료’ 사업에 뛰어든다.

동원시스템즈는 6일 강원도와 무균충전음료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맺고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과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규호 횡성군수 등이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약 70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횡성군 내에 3만2천평 규모의 무균충전음료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강원도 청정지역의 청정수를 통해 음료 품질의 차별화를 가져가는 한편, 강원도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공장은 약 1년 반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6월부터 본격 생산이 가능할 예정으로 연간 1.3억개의 무균충전음료를 생산할 수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국내 무균충전음료 시장 성장과 발맞춰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포장재 제조에서 한층 나아가 음료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영역까지 사업이 확대된다. OEM 업체로서 브랜드 제조사의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한층 나아가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원F&B 등 그룹 내 식품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음료 개발이 기대된다.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은 “2019년 6월부터 본격 생산 돌입 후 지속적인 설비 증설 투자를 통해 2025년 무균충전음료 부문에서만 연 1천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국내 1위 패키징 회사로서 노하우와 기술력에 그룹 내 식품, 물류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회사인 동원시스템즈는 1993년 포장재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연포장재, 유리병, CAN, PET, 알루미늄, 수지필름, 칼라박스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포장재를 만들고 있다. 2015년 베트남 최대 포장재회사인 TTP와 MVP를 인수하며 글로벌 경영에 본격 나섰으며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지난해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수지부문의 탄성부직포 특허기술을 활용, 뷰티시장에 ‘쌩크드보떼’라는 차별화된 고급 마스크팩을 선보였다.

웹사이트: http://www.dongwonsyst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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