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강한 가수 ‘버즈’, 임재범 빅마마를 누르다
버즈의 이런 인기는 노래방의 스테디샐러라 할 수 있는 임재범, 빅마마를 제쳤다는 데서 흥미롭다. 임재범의 '고해' 빅마마의 '체념' 등은 발표 후부터 사랑을 받기 시작해 현재까지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 10위권에서 밀려난 적이 없었다. 버즈의 대표 3곡이 이들을 10위권 밖으로 몰아 내고 순위에 오른 것.
임재범의 ‘고해’ 빅마마의 ‘체념’은 각각 2001년 2003년 발표돼 현재까지 누적횟수로 노래방에서 약 300만 번 정도 불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버즈의 노래 ‘겁쟁이’의 경우 2005년3월부터 9월까지 단 6개월 동안 150만번 이상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선 인기곡들에 비해 단기간에 빅히트한 노래인 셈. 2003년 데뷔한 이래 2년 동안 3장의 정규앨범을 낸 버즈지만 이들의 노래방에서의 인기는 거의 국민가수급이다.
그렇다면 올 가을 유독 버즈의 노래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래반주기 및 컨텐츠 전문기업 TJ미디어의 음악콘텐츠 담당자는 “락발라드와 R&B가 폭발적으로 사랑받는 최근 음악 트랜드와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로 마니아층 보다 일반인 팬이 많은 것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주5회 이상 노래방을 찾는다는 노래방 마니아 이승훈(24)씨는 “버즈의 노래는 조금 연습하면 고음처리에서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어 자주 부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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