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차관·충북대 석좌교수의 ‘꿈은 기적을 낳는다’ 출간

꿈꾸는 자에게 찾아오는 기적… 묵묵하게 걸어온 인생길

제2막 앞에서 다시 꾸는 꿈에 대하여

2018-03-06 17:54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이 ‘꿈은 기적을 낳는다’를 출간했다.

사람은 누구나 매일 ‘꿈’을 꾼다. 단순히 잠자는 동안 경험하는 ‘꿈’일 수도 있고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인 ‘꿈’일 수도 있다. 어린아이부터 장년이나 노년에 이르기까지 흔히 듣는 질문에도 ‘꿈’이 있다. “네 꿈은 무엇이니” 혹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꿈과 관련된 명언이나 격언은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 위인부터 오늘날의 명사(名士)에 이르기까지 모두 ‘꿈’을 품고 매일 그 ‘꿈’을 꾸며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꿈은 우리를 긍정적으로 고취시키며 사람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출간한 책 ‘꿈은 기적을 낳는다’는 34년 동안 우직한 소처럼, 부지런한 개미처럼 공직 인생을 묵묵하게 걸어온 저자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오랫동안 지방행정 현장에서 다양한 직책을 경험해 오면서도 늘 성실한 태도로 노력하여 많은 이들에게 존경과 칭송을 받았던 저자는 안전행정부 제1차관까지 역임하여 그 능력까지도 인정을 받았다. 34년간의 공직 생활을 하며 늘 ‘최연소, 최장수,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데 대하여 든든한 배경이 있었으리라 짐작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자의 든든한 배경은 오로지 ‘꿈’이었다.

시골에서 태어나 가정형편도 좋지 못했고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자취를 하며 고된 생활을 이어 나가는 중에도 학업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꿈’을 가지고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의 길을 걷게 되었다. 궂은 일도 솔선수범하며 최선을 다했고 단순하게 꿈을 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지금의 저자를 만들었다.

환갑이 된 저자는 인생 제2막을 맞이하였고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인생의 기적을 만들어 주었던 꿈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 2막에서도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고 있다. 인생 1막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도, 인생 2막을 시작한 중장년에게도 저자의 이야기가 깊은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 박경국 소개

충북 보은 출생

학력

보은 관기초등학교 졸업
보은 보덕중학교 졸업
서울 장훈고등학교 졸업
충북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경영학과 졸업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충북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박사)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SD) 대학원 GLI과정 수료
아주대 ITS대학원 유비쿼터스 최고위과정 수료

주요 경력

제24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공군 제16 전투비행단 근무(공군 중위)
농수산부 행정사무관
충청북도 통계담당관, 농어촌개발과장, 도시계획과장, 지방과장, 기획담당관
충청북도 단양군수
충청북도 공무원교육원장, 농정국장, 문화관광국장, 경제통상국장, 내무국장
충청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
대통령소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지역경제활성화팀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겸 생활공감기획단장
제32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제9대 국가기록원장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의장
충북출신 고위공직자 모임 ‘청풍회’ 회장
제2대 안전행정부 제1차관
현) 충북대학교 석좌교수

저서

‘한국의 지방외교정책’(2006) 한국학술정보(주)
‘한국의 지방외교’(2006). 박경국 외 4인 공저
‘사과나무일기’(2014). 행복에너지 출판사

◇목차

추천사 004
서문에 012

1부
꿈은 기적을 낳는다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는다 025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되리라 035
15년 셋방살이의 추억 040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044
신념은 산을 움직이게 한다 051
웅지회, 곰처럼 묵묵하게 056
단양군 오성암으로 060
참다운 스승을 만난 행복 063
1차 합격, 이제야 조금 길이 보인다 066
방황 069
나의 신화를 만들다 072

2부
공직생활 철학은 ‘개미처럼 살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083
내 하늘은 내가 지킨다 087
가난한 날의 행복 093
지역의 얼굴이 될 특산품 개발 096
농업개방의 파고, 우루과이 라운드를 넘어서 103
오송의 20년 앞을 보다 108
도민을 향해 늘 깨어있기 115
21세기를 이끌어갈 한국의 차세대 119
마지막 임명제 단양군수 125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 136
농업, 농촌과의 깊은 인연 144
충북의 신산업을 일으키다 152
힘들었던 2005년 171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 175

3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지방외교, 그 현장에서 181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디에이고(UCSD) 203
서울에서, 더 넓은 안목과 생각으로 215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218
우리도 몰랐던 기록강국, 대한민국 231
일제 강점기 과거사 기록물 대량 발견 242
나만의 자서전 ‘사과나무 일기’ 247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 한독수교 130주년 기록물 시사회 252
안전행정부 제1차관으로 254
UN 전자정부 평가 세계 1위 258

4부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여유의 미학 267
베풂과 나눔 275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다 283

에필로그 - 환갑, 인생 2막의 시작 292
출간후기 294

◇추천사

참다운 지방행정인

전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심대평

저자 박경국 박사는 우리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 지방분권분과위원장으로 함께 일하던 동지로서 이번에 ‘꿈은 기적을 낳는다’라는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축하를 드립니다.

저자는 오랫동안 일선 지방행정 현장에서 일해 오면서 다양한 분야의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해 왔으며, 갖가지 진기록을 보유한 분이기도 합니다. 충청북도에서 항상 최연소, 최장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고 들었습니다.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끝으로 퇴직한 후에는 모교 석좌교수로 봉직하면서, 다양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왔습니다. 이번에 그간의 행정 경험과 애환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낸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년간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함께 일해 오는 동안에도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지방화 시대를 선도해 오신 참된 지방행정인이었습니다. 지방분권분과위원장을 맡아 지방 재정 확충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 이양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과의 자치현장 토크, 연찬회와 워크숍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하였습니다.

‘꿈은 기적을 낳는다’라는 책을 통해 보듯이 우리나라가 매우 어려웠던 시절, 충북 보은에서 태어나 오직 굳건한 신념 하나로 온갖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향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 온 그간의 행적을 적은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모쪼록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출발점에서 큰 꿈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저자에게 큰 행운이 함께하길 빌며, 늘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참다운 개신인

충북대학교 총장 윤여표

저자 박경국 님은 우리 충북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졸업생으로 현재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금번에 귀한 저서 ‘꿈은 기적을 낳는다’를 출간하시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마음 깊이 축하를 드립니다.

저자는 우리 충북대학교 농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0년에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주변을 놀라게 했으며 뉴스거리가 되었습니다. 행정학이나 법학 전공자도 아닌 농과대학 농업경영학과 재학생이 행정고시에 도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진대, 과감히 도전하여 우리 대학 최초의 행정고시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저자의 행정고시 합격은 많은 후배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그 후 많은 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특유의 성실함과 끈질긴 노력으로 각종 기록을 경신해 왔습니다. 최연소 충북 단양군수, 충청북도 내무국장, 최장수 경제통상국장, 충북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끝으로 고향을 떠나더니, 국가기록원장과 안전행정부 제1차관까지 최고위직을 역임하고, 34년간의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바쁜 공직생활 중에서도 학업에 정진하여 석사와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2003년 모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책은 ‘꿈은 기적을 낳는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해 온 그간의 삶의 과정을 진솔하게 적고 있습니다. “누구나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 대학의 교시인 ‘진리·정의·개척’을 실천한 참다운 동문 개신인(開新人)입니다.
이제 34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의 인생 제2막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귀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며 열렬히 응원합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의 달인

충주시장 조길형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잘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꿈은 기적을 낳는다”는 제호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하여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풀어 놓은 삶의 이야기입니다.

수없는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꿈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갔기 때문이며 여건은 불리했지만 과정은 행복했었다는 말에서 저자의 삶에 대한 인식이 참으로 긍정적이며 살아가는 자세가 얼마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저자는 단양군수, 충청북도 내무국장, 경제통상국장, 행정 부지사를 거쳐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역임하였습니다. “행정”을 떼어 놓고 삶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삶 자체가 “행정”이며 “행정의 달인”이라는 말로도 저자를 표현하기에 부족할 만큼 진정한 “행정전문가”입니다.

저자가 충청북도에 근무할 때 충청북도 직장협의회에서 주관하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005년, 2006년 2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평소 보여주었던 합리적 의사결정과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을 직원들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로 그의 덕망과 역량, 리더십을 잘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굵직굵직한 충북의 현안사업에도 저자의 땀과 열정이 짙게 배어있습니다.

이제, 충청북도와 대한민국을 위하여 헌신·노력해 온 34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결실을 이루기 위하여 새로움 꿈을 꾸고 있는 저자에게 깊은 존경과 한없는 응원을 보냅니다.

때 묻지 않은 ‘촌놈 박경국’

보은군수 정상혁

촌놈은
뱃심이 두둑해서 좋고
머리가 냉철해서 좋고
가슴이 뜨거워서 좋고
나누며 함께해서 좋다.

촌놈은
순수해서 좋고
정직해서 좋고
성실해서 좋고
용기있어 좋다.

촌놈은
예절이 바르니 좋고
낮추는 겸손이 좋고
뚜렷한 소신이 좋고
올곧은 심성이 좋다

촌놈은
상대를 존중해서 좋고
남을 탓하지 않아 좋고
은혜를 알아서 좋고
한결 같은 노력이 좋다.

촌놈은
긍정적인 생각이 좋고
크고 넓게 멀리 보아 좋고
원칙과 합리 존중이 좋고
대의와 공익 우선이 좋다.

촌놈은
뜻이 서면 정면 도전해서 좋고
시작하면 끝장내서 좋고
겉으로 지고 속으로 이겨서 좋고
인생을 밑지고 살 줄 알아 좋다.

◇본문 미리보기

서문에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본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얻는 일이다. 지난 일들에 대한 회상을 통해 생각과 경험을 정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정하여, 축적된 에너지를 그 방향으로 모아 나가기 위한 것이다. 아직 살아온 삶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는 부끄럽고 이른 나이지만,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에 1막쯤에서 한번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것도 나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했다.

막상 글을 쓰기 위해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보니,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고, 새로운 경험과 기회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나는 좌절하지 않았고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해 왔다. 그 원동력은 바로 꿈이었다. 보다 나은 삶, 보다 나은 세계를 꿈꾸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남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짝 한 발짝씩 나아갔다. 여건은 남보다 불리했지만, 꿈이 있기에 늘 행복했다.

꿈을 꾸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우리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지키며 살아왔다.

첫째,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책값은 아끼지 않았다. 그것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둘째, 컴퓨터를 비롯한 통신기기는 되도록 최신형을 썼다. 노트북, 데스크톱 컴퓨터, 휴대폰을 적절히 활용하여 정보화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셋째, 늘 기록했다. 아침에 일어나 성경을 쓰는 일부터 시작해 일기와 영농일지를 작성하고, 좋은 문구나 내용은 별도로 정리해 수시로 참고하기 좋게 했다.

넷째,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을 생활화했다. 매일 5시 30분에 일어나 기도와 일기 쓰기, 성경 쓰기 등을 마치고 나면, 1시간 정도 운동을 한 후 출근하는 것을 생활화했다.

이러한 몇 가지 원칙들을 지키며 살다보니 소박한 꿈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지방 대학의 농과대학 졸업생이 중앙부처의 차관까지 오르는 분에 넘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편린들을 조각조각 붙여 기록한 것이다. 전체적인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나름 의미 있는 순간순간들을 모아 보았다.

제1부에서는 유년 시절부터 대학 졸업까지를 적었다. 시골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시작된 객지 생활, 대학 진학 실패, 재수 끝에 농대 입학, 행정고시에 도전하여 4학년 재학 중 합격하기까지의 기록이다.

제2부에서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군 복무와 그 후 직장 생활에 적응하여 나름 자리를 잡아 나가는 과정을 적었다.

제3부에서는 오래 근무하던 충청북도를 떠나 외국 유학과 귀국 후 중앙부처에서 일하면서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을 적었다.

마지막 제4부에서는 공직 퇴직 후의 소회를 적었다. 34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갑자기 떠나게 되면서 겪은 심적인 변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한 소회를 적었다.

막상 원고를 정리하고 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돌아가신 어머니는 학비를 대기 위해 이웃집을 돌며 만 원, 이만 원씩 빌려다가 내 손에 쥐여 주셨다. 돌아가시기 얼마 전 “그때는 참 죄송했어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는 “그래도 그때가 가장 재미있었단다.”라고 하셨다. 노을이 질 무렵 손을 흔들며 배웅해 주시던 어머니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말씀이 별로 없으셨던 아버지께서는 그 암울했던 고시생 시절, 책 첫 페이지마다 ‘盡人事待天命’이라는 글귀를 적어 주시며 열심히 새벽기도를 하셨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장인·장모님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주셨다. 6.25전쟁 때 빈손으로 월남하셔서 보은에 정착하신 후, 그 척박한 상황에서도 6남매 모두를 대학까지 보내면서도 피나는 노력으로 부농의 꿈을 이루셨고, 80을 훨씬 넘긴 지금도 여전히 농사일을 열심히 하고 계신다. 성실함 그 자체이신 네 분의 부모님은 거친 삶의 항해에 온전한 나침반이 되어 주셨다.

또한 기러기들의 아름다운 행렬처럼 도드라짐 없이 서로 밀고 도와주며 함께한 양가의 형제자매가 있었기에 늘 든든하고 외롭지 않은 날갯짓을 하며 살아왔다.

초·중·고·대학·대학원에 이르기까지 훌륭한 스승님들을 만난 것 또한 큰 행운이었다. 때로는 따뜻한 격려의 한 말씀으로, 때로는 엄한 질책으로 삶의 굽이굽이에서 지혜가 되고 자산이 되는 큰 가르침을 주셨다. 환갑이 된 지금도 스승님들의 염려와 격려는 나를 일깨우고 있다. 참으로 감사할 뿐이다.

삶의 길을 함께 격려하며 걸어왔던 친구들과 선후배, 궂은일도 마다 않고 열심히 함께했던 직장 동료들이 주신 도움 또한 잊을 수가 없다. 가난하고 어려울 때 벗이 되어 주고, 함께 호흡하던 수많은 분들 한 분 한 분이 내 인생의 하늘에 별이 되어 은하수를 이루고 있으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소중한 분들이다.

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이에서 나를 지켜 주고 생사고락을 함께해 온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 사위와 손주, 가족은 곧 나의 전부였다.

끝으로 부족한 글을 다듬어 좋은 책으로 만들어 주신 행복에너지 권선복 사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무술년 새해 큰 축복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2018년 2월 오송에서 저자 박경국

◇출간 후기

‘유지경성(有志竟成)’ 노력하며 마침내 이루는 끈기로 행복과 긍정 에너지 샘솟는 자기 삶의 경영을 기원드립니다!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한국정책학회 운영이사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을 가지고 노력하면 마침내 이룬다는 말입니다. 뜻을 세워 이루는 삶, 우리의 이상향이며 꿈꾸는 삶이 아닙니까? 하지만 뜻을 이루기 위해 들여야 할 정성과 노력은 우리를 움츠리게 합니다. 머뭇거리게 하고 외면하게 합니다. 그래서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고 가치 있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노력하는 삶, 스스로를 위한 수행!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꿈은 기적을 낳는다’의 저자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충북대학교 재학 중 최초로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한평생 공직에 몸 바쳤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꿈과 희망을 갖고 힘겹게 공부했고,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했습니다. 공직에 몸담고도 혈연이나 지연, 학연 하나 없이 맨몸으로 모든 것을 스스로 깨우치며 자신의 입지를 건강히 다져나갔습니다. 겸손함과 성실함, 부지런함의 개미 근성으로 여러 정무 수행을 이끌어 행정가로서 국민들의 삶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2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간부 공무원’으로 뽑힌 것도 이러한 솔선수범과 근면, 그리고 탁월한 내치의 발휘가 후배들을 감화시킨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뜻을 세워 이루어내는 과정, 자신의 길을 최선을 다해 묵묵히 걸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신념을 갖고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살아온 그만의 삶의 향기를 느끼길 기대합니다. 이제 저자는 후학을 양성하거나 손수 땅을 일구기도 하면서 감사하는 삶, 베푸는 삶을 살겠다는 꿈을 밝혔습니다. 새로운 꿈이 생긴 박경국 저자의 또 다른 기적을 기대합니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웹사이트: http://happybo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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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행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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