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18호 태풍 ‘송다(SONGDA)’는 8월 28일 09시경 미국 괌 남동쪽 약 2,230 ㎞ 부근해상에서 발생하였다.

이 태풍은 9월 5일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46 m/s로 가장 발달하였으며, 9월 6일 21시경에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60 ㎞ 부근 해상(30.0 N, 127.3 E)에서 북동쪽으로 전향 하였다.

이 태풍은 9월 7일 10시경 일본 큐슈 나가사키현 해안에 상륙하였으며 계속 북동진하여, 오늘 12시에 부산 남동쪽 약 210 ㎞ 부근해상을 지나, 15시에는 부산 동남동쪽 약 140 ㎞ 부근 해상을 거쳐, 오늘 밤 21시경에는 울릉도 동쪽 약 150 ㎞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8호 태풍 ‘송다’의 직·간접 영향으로 9월 6일부터 7일 14시까지 총 강수량은 1(목포)~173 ㎜ (울릉도)이다.

지역별로는 영남해안과 울릉도 지방이 100~180 ㎜가 내렸으며, 시간당 10~30 ㎜의 강한 비가 내렸다.

한편, 자동기상관측자료(AWS)에 의하면 오늘 14시 현재까지 제주도 진달래밭 194.0 ㎜, 경남 양산시 웅상 212.0 ㎜, 경북 경주시 감포 203.5 ㎜, 인천 양곡 158.9 ㎜, 경기도 파주시 광탄 140.0 ㎜가 내렸다.

바람은 제주도, 영남해안 지방과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강하게 불었다.

최대 풍속은 고산(제주) 31.3 ㎧, 마라도(제주) 25.7 ㎧, 서이말(통영) 22.7 ㎧이며, 순간 최대풍속은 고산(제주) 40.0 ㎧, 부산레이더 38.0 ㎧ 이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어 제18호 태풍 ‘송다’는 발생 후 전반에는 느리게 서진하다가 이 고기압이 다소 수축하면서 북서 내지 북쪽으로 진행하고 북위 30도 부근에서 전향하였으며, 전향 후에는 편서풍이 강하여 빠르게 진행하였다.

이 태풍이 일본 큐슈 부근으로 진행시 우리나라 북서쪽에는 찬성질을 가진 대륙고기압과 남동쪽에는 더운 북태평양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어, 이 두 고기압사이의 태풍 전면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였다.

이 태풍이 세력을 거의 유지하면서 북상한 것은 우리나라 남해상과 일본 부근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25~27 ℃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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