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를 통해 본 인터넷 한국의 위상
2005년 1월(6월)의 조사와 비교해 보면, 중국이 크게 감소(2005년 1월의 153개에서 114개로 감소)하였으며, 일본은 많이 증가(2005년 1월의 29개에서 46개로 증가)되었다.
상위 30대 사이트의 수를 보더라도 미국이 13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 10개, 한국이 3개, 일본과 영국이 각각 2개로 조사되었다.
전세계 100대 사이트에서의 변화를 살펴보면, 일본이 2005년 1월(6차 조사)의 5개에서 9개로 증가하였고, 미국이 49개에서 50개로 1개가 증가한 반면에 중국은 30개에서 25개로 5개나 감소하였다는 것이다.
□ 목적
한국은 인터넷 강국인가? 이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그렇다라고 한다.
이것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전세계 500대 사이트 중에서 한국의 사이트가 몇 개인지를 조사해 봄으로써 평가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이외에도 이론적으로는 다양한 평가가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이 방법 외 다른 대안이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지난 2002년 12월에 1차 조사를 실시한 이후 2003년 4월(2차), 2003년 9월(3차), 2004년 1월(4차), 2004년 7월(5차), 2005년 1월(6차)에 조사를 하면서 전세계 500대 사이트 중에서 한국사이트의 수가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전세계 500대 사이트 중에서 한국의 사이트의 수가 미국에 이어서 항상 2위에 있었으나, 2004년 1월의 4차 조사에서는 중국(106개)이 처음으로 한국(67개)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으며, 2004년 7월(5차)에는 중국이 215개(43%)로 1위, 2위는 미국(146개, 29.2%), 그리고 3위는 한국(27개, 5.4%)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05년 1월(6차)에는 미국이 212개(42.4%)로 다시 1위로 올랐고, 중국이 153개(30.6%)로 2위, 일본이 29개(5.8%)로 3위, 홍콩이 19개(3.8%)로 4위, 그리고 한국이 16개(3.2%)로 5위로 추락하였다.
즉, 알렉사의 기준으로 볼 때에 전세계 500대 사이트 중에서 한국 사이트들의 수가 급락하고 있는데, 2005년 10월에는 한국 사이트의 수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7번째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제가 2005년 1월에 6차 조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일부 언론 및 네티즌들이 알렉사의 발표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하였으며, 9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7번째의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 조사방법
본 조사는 미국의 알렉사닷컴(www.alexa.com)에서 제공하는 전세계 500대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참고로 알렉사는 1996년 4월에 설립된 회사이며, 전세계의 모든 인터넷사이트를 접속 및 트래픽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주고 있는 사이트이다.
이번 조사는 2005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전세계 500대 사이트를 수를 조사해 보았으며, 기존의 6번에 걸친 조사 결과들과 비교하였다.
□ 주요 결과
1. 국가별 사이트의 수
전세계 500대 인터넷사이트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미국(239개, 47.8%)
2위: 중국(114개, 22.8%)
3위: 일본(46개, 9.2%)
4위: 한국(16개, 3.2%)
5위: 덴마크(8개, 1.6%)
공동6위: 홍콩(7개, 1.4%)
공동6위: 영국(7개, 1.4%)
공동8위: 스페인(5개, 1%)
공동8위: 프랑스(5개, 1%)
공동8위: 브라질(5개, 1%)
공동8위: 이스라엘(5개, 1%)
공동12위: 캐나다(4개, 0.8%)
공동12위: 타이완(4개, 0.8%)
공동12위: 호주(4개, 0.8%)
공동12위: 이탈리아(4개, 0.8%)
위의 결과를 보면, 한국은 2005년 1월에는 16개로 5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9개월 전의 조사와 같은 16개였지만 순위에서는 4위로 한 단계 올랐다. 즉, 다만, 3위의 일본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미국: 2004년 1월(4차 조사)에는 204개였고, 2004년 7월(5차 조사)에는 146개로 감소하였으나, 2005년 1월(6차 조사)에는 212개, 2005년 10월(7차)에는 239개로 증가하였다.
(2) 중국: 2004년 1월(4차 조사)에는 106개였고, 불과 6개월 정도가 경과한 2004년 7월(5차 조사)에는 215개로 증가하였으나, 2005년 1월(6차 조사)에는 153개, 2005년 10월(7차)에는 114개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3) 일본: 2004년 7월(5차 조사)에는 25개였고, 2005년 1월(6차 조사)에는 29개, 2005년 10월(7차)에는 46개로 크게 증가하였다.
(4) 한국: 2002년 12월(1차 조사)에 133개로 조사되었고, 2003년 4월(2차 조사)에는 134개로 증가하였으나, 2003년 9월(3차 조사)에는 108개, 2004년 1월(4차 조사)에는 67개이었으나, 2004년 7월(5차 조사)에는 27개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2005년 1월(6차 조사)에는 16개, 2005년 10월(7차)에는 16개로 숫자에 있어서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중국의 감소(2005년 1월의 153개에서 114개로 감소)와 일본의 증가(2005년 1월의 29개에서 46개로 증가)라고 할 수 있다.
2. 전세계 30대 사이트
상위 30대 사이트의 수를 보더라도 미국이 13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 10개, 한국이 3개, 일본과 영국이 각각 2개로 조사되었다.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위 30대 사이트의 수를 조사기간별로 살펴보면, 2003년 4월(2차 조사)에는 14개로 전세계에서 1위로 가장 많았으나, 2003년 9월(3차 조사)에는 10개, 그리고 2004년 1월(4차 조사)에는 6개, 그리고 2004년 7월(5차 조사)과 2005년 1월(6차 조사)에는 3개, 2005년 10월(7차 조사)에는 3개로 6차 조사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상위 30대 사이트에 속하는 한국의 사이트(3개)는 다음과 같다.
사실, 전세계 31위부터 100위까지의 한국사이트는 한 개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서, 전세계 100대 사이트에 한국은 3개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위. 네이버(www.naver.com): 포털
19위. 네이트닷컴(www.nate.com): 포털(통신)
24위. 다음(www.daum.net): 포털
한국 사이트 3개의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daum)이 항상 한국 사이트 중에서 순위가 가장 높았으나, 처음으로 네이버와 네이트닷컴에 밀렸다는 것이다.
3. 전세계 100대 사이트의 수
1위: 미국(50개, 50%)
2위: 중국(25개, 25%)
3위: 일본(9개, 9%)
공동4위: 한국(3개, 3%)
공동4위: 영국(3개, 3%)
전세계 100대 사이트에서의 변화를 살펴보면, 일본이 2005년 1월(6차 조사)의 5개에서 9개로 증가하였고, 미국이 49개에서 50개로 1개가 증가한 반면에 중국은 30개에서 25개로 5개나 감소하였다는 것이다. 즉, 100대 사이트에서도 일본사이트들의 증가가 주목할만하다.
4. 세계 500대 사이트 중 한국사이트(2005년 10월 1일 기준)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를 보면, 총16개로 조사되었다.
15위: 네이버 포털(www.naver.com): 포털
19위: 네이트닷컴(www.nate.com): 포털(통신)
24위: 다음daum(www.daum.net): 포털
132위: 넷마블(www.netmarble.net): 게임
146위: 세이클럽(www.sayclub.com): 채팅
163위: 옥션(www.auction.co.kr): 전자상거래(쇼핑몰)
171위: 넥슨(www.nexon.com): 게임
221위: G마켓(www.gmarket.co.kr): 전자상거래(쇼핑몰)
246위: 엠파스(www.empas.com): 포털
287위: 파란(www.paran.com): 포털
297위: 벅스(www.bugsmusic.co.kr): 음악
351위: 버디버디(www.buddybuddy.co.kr): 게임, 채팅
379위: 조선일보(www.chosun.com): 언론
427위: 드림위즈(www.dreamwiz.com): 포털
441: KBS(www.kbs.co.kr): 방송
499: MSN(www.msn.co.kr): 포털(메신저)사이트
2005년 1월(6차)과 비교해 보면, G마켓(www.gmarket.co.kr)이 온라인 장터(경매)창업의 붐을 타고 전세계 221위로 처음으로 순위에 들었다는 것이다. 넥슨(www.nexon.com)이 283위에서 171위로 그리고 조선일보가 461위에서 379위로 크게 순위가 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버디버디(www.buddybuddy.co.kr)는 155위에서 351위로, 벅스(www.bugsmusic.co.kr)는 174위에서 297위로, 그리고 MSN(www.msn.co.kr)은 436위에서 499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넥슨(www.nexon.com)이 283위에서 171위로 그리고 조선일보가 461위에서 379위로 크게 순위가 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버디버디(www.buddybuddy.co.kr)는 155위에서 351위로, 벅스(www.bugsmusic.co.kr)는 174위에서 297위로, 그리고 MSN(www.msn.co.kr)은 436위에서 499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 결론
2005년 1월(6차)의 조사와 비교해 보면, 알렉사를 통해서 본 인터넷 강국 한국의 위상은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조금 높아진 것 같다. 알렉사 툴바를 스파이웨어로 간주하여 삭제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지적을 생각하면, 9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별로 변화가 없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다.
물론, 알렉사의 발표에 대해 신뢰를 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세계의 유명 경제전문지 혹은 신용평가기관에서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전세계 500대 혹은 1000대 기업을 발표하기도 하며, 국가 혹은 회사의 신용등급을 발표합니다. 알렉사의 경우에도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전세계 500대 사이트를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알렉사는 1996년 설립된 미국 회사로서, 네티즌이 특정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사이트 운영자, 네티즌들의 평가 등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정보와 함께 유사한 다른 사이트를 안내해주는 [관련 링크] 기능을 제공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를 개발, 보급한 회사이다. 알렉사 소프트웨어는 1996년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나 인터넷 익스플로러 4.0 버전 시절부터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99년 3월부터는 MS와 제휴를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5.0에 기본 내장되었다. 인터넷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알렉사 사용자도 늘어 현재 전세계 50만 명의 네티즌이 알렉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알렉사닷컴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50만 명의 알렉사 이용자들의 로그파일을 분석하여 페이지뷰 기준으로 전세계 사이트 순위를 발표하기 때문이다. 알렉사닷컴은 50만 명의 사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할 때마다 남기는 1일 80GB 분량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하여 각 사이트의 트래픽과 페이지뷰를 산출해낸다. 인터넷 사이트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세계 리서치 회사 중 알렉사닷컴의 모집단이 가장 크고, 분석 자료 또한 방대하여 실제 네티즌들의 인터넷 사이트 이용 추세와 인기도를 파악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자료이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은 네티즌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알렉사 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99년 4월 알렉사를 인수했다.
알렉사 조사 결과를 인용한 최근 언론보도: 국내의 많은 언론에서 알렉사의 순위발표를 참고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알렉사의 발표가 나름대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아래의 자료들은 엠파스에서 최근 알렉사의 조사를 토대로 보도된 2005년 5월 이후의 기사를 살펴본 것인데, 많은 국내 언론에서도 알렉사의 발표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인터넷뉴스의 순위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2005.09.20
-세계 닷컴, '중국의 지배' 현실화, 아이뉴스24, 2005.09.14
-성충(成蟲)이 되어가고 있는 벅스, 아이뉴스24, 2005.09.01
-독립신문, ‘랭키닷컴 신뢰도’ 의혹 제기, 일간스포츠, 2005.08.22
-이모션, 한류마케팅 가세, 한국경제TV, 2005.08.18
-'바이두' 성공, 국내 검색엔진 반면교사 삼아야, 세계일보, 2005-08-15
-'테일즈런너', 오픈 초기 분위기 'Good', 경향게임스, 2005.08.05
-딥임팩트의 힘 나사 홈피 급상승, 세계일보, 2005.07.06
-`한국 관광 해외 홍보사이트` 잘 나가네, 일간스포츠, 2005.06.22
-한국, 전세계 관광청 사이트 중 1위, 씨앤비뉴스, 2005.06.21
-한류붐 타고 T2K 사이트 방문자수 세계1위, 스타뉴스, 2005.06.21
-삼성경제연 온라인 회원 100만명, 중앙, 2005.05.25
-금주 인터넷신문 순위, 독립신문, 2005.05.19
-여야 "우리 홈페이지가 더 인기", 부산일보,2005.05.06
웹사이트: http://www.kub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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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9일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