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식품 분야 청년 인턴십 해외로 확대

코펜하겐 대학교·페슬 인스트루먼츠·유기농 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2018-05-17 14:43
세종--(뉴스와이어)--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국내 청년들의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지원사업(OASIS*)’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코펜하겐 대학교(4월 30일), 페슬 인스트루먼츠(5월 2일), 유기농 연구소(5월 4일)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OASIS(Overseas Agriculture Sector Intern Scholarship)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청년(만18세 이상 30세 이하) 50명을 농식품 관련 국제기구·국제연구소·기업으로 3개월간 인턴 파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덴마크 국립종합대학인 코펜하겐대학교, 오스트리아 노지 스마트팜 영역 글로벌 기업인 페슬 인스트루먼츠(Pessl Instruments), 스위스 유기농업 분야 전문연구기관인 유기농연구소(FiBL)이다.

코펜하겐대학교는 농식품 자원환경 및 무역통상 분석, 수의학 등 연구 중심의 덴마크 국립 종합대학으로 현재 3명의 인턴이 파견되어 농식품 통상 무역에 관한 조사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식품자원경제 연구 분야의 인턴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코펜하겐대학교 톨센 식품자원경제학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덴마크에 파견되어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농식품 분야 지식 전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며 “이번에 파견 온 인턴들이 많은 지식을 쌓고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페슬 인스트루먼츠는 농업 빅데이터 전문기관으로 현재 3명의 인턴이 농업 빅데이터 조사 및 분석에 관한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농정원과 페슬 인스트루먼츠는 대학생 및 졸업생 대상으로 농업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 농업에 관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인턴을 파견하기로 협의했다.

유기농업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스위스 유기농연구소에는 현재 2명의 인턴이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농업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한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현지에 파견된 인턴들을 격려하며 “우리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 교류와 맨파워가 중요하다”며 “이번 해외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농업 분야에 관심 있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약 체결기관 이외에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 국제기구에 17명, 미국 국제식량정책 연구소(IFRPI), 네덜란드 와게닝겐 연구소 등 기업 및 연구소에 14명의 인턴이 3개월간 일정으로 근무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다.

인턴으로 선발된 청년은 해외 체재비(3개월간 최대 450만원), 왕복 항공료, 보험·비자 등 준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총 19명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며 6월 농정원 홈페이지에 선발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심사, 국내 면접심사 및 현지기관 면접심사로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8월 이후에 파견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개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AFFIS), 농업인재개발원(AHDI), 농촌정보문화센터(CRIC) 3개 기관이 통합하여 2012년 5월 23일 출범했다. 농정원은 농식품 정보·교육·홍보 분야의 융·복합 업무뿐 아니라 통상정책, 국제협력에 관한 정보지원, 농수산물 지식 및 산업재산권 보호 업무를 추진하는 농식품 분야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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