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신 시인, 시집 ‘새야 새야 파랑새야’ 출간

서울--(뉴스와이어)--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등단하였고 한국순수문학인협의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용신 시인이 한국문학방송(출판부)을 통해 시집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고희를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시 짓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박 시인은 책머리글 ‘시인의 말’에서 “지난 50년 동안 글을 써왔다. 수기와 수필을 일기장 명언시집처럼 글들과 시들을 모아 나의 삶이 담은 현실 속의 내 길을 걸어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단지 내 삶은 기록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런 기록들도 삶에서는 중요한 것이기에 난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며 “다시금 내 마음과 꿈을 상기해 보고 새로운 일들을 위한 미래의 도약으로 나의 빈터 텃밭으로 심으려 한다. 항상 내 편에서 내조를 해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며 어차피 사그라질 허물 허기진 인간은 그래도 알량한 욕망을 싣고 아스팔트길을 숨 가쁘게 걸어왔다. 나는 일생을 하느님 사업에 봉사하면서 살아왔다”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집에는 제1부 <가난한 이들의 초대>, 제2부 <가을 파랑새>, 제3부 <봄바람 새>, 제4부 <낙엽을 먹고 사는 인생>으로 나뉘어 56편의 서정적 시가 담겼다.

아이들의 꿈은 파랗다./ 그래서 아이들은 하나같이 푸른 것 푸릇하다.// 청년들의 꿈은 불이다 정열적이다 활활 탄다./ 그래서 그런지 청년들은 하나같이 강물처럼/ 출렁이며 세차게 구비 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삶이란 도깨비 귀신/ 하나둘 꿈을 빼앗긴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들은 쭈글쭈글하다/ 그런데 간혹 푸른 푸릇한 어른들도 있다.// 간혹 태양처럼 활활 탄다./ 강물처럼 출렁출렁 세찬 어른들도 많다.// 이들에게 분명 희망의 꿈이/ 존재하는 까닭이 있는 이유일 것이다./ 꿈이 있어 세찬 길을 힘차게 밟고 가리다.// 꿈은 공짜다 꿈이 있는 곳의 희망이 있다./ 노년의 기쁨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들딸 손자 손녀도 있고 돈도 있지만/ 가족이 보이지 않는다.// 어는 때부터 화목하게 “잘살아보세”/ 따라 굳은 마음으로 맹세했건만.
― <청년 어른들의 꿈> 전문

시인은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다가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되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일도 있기에 지금은 제2의 인생을 사는 기분으로 매사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가족은 물론 친구, 지인 등과도 잘 교류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렇듯 긍정적이며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박용신 시인은 가톨릭신학대학 교리신학원(성서신학 전공)을 졸업하였고 월간 ‘순수문학’으로 등단했다. 현재 한국순수문학인협의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신앙의 뿌리를 찾아서 신앙의 유산으로’(고희 기념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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