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 에디터스 컬렉션의 3권 ‘그리스인 조르바’ 출간
그리스를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는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이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소탈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든 작품이다.
책 속 진리에만 갇혀 있는 화자는 호방하고 자유롭고 즉흥적이고 초인적인 그리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알렉시스 조르바를 만나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이 두 인물은 각자의 모험을 통해 떼려야 뗄 수 없고 심지어 보완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두 사람이 함께한 갈탄광 사업은 망하지만 조르바는 포도주를 마시며 춤을 추고 화자도 그를 따라 하며 자신이 모든 집착에서 해방되는 것을 느낀다. 카잔차키스는 알렉시스 조르바와 화자를 통해 절대적 자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킨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이번 문예출판사에서 새롭게 번역한 ‘그리스인 조르바’는 프랑스의 국립 종합대학교인 니스소피아앙티폴리스(Nice Sophia Antipolis) 대학에서 현대 그리어를 가르치는 르네 부셰(René Bouchet) 교수가 번역하고 캄부라키출판사에서 2015년에 출간한 판본, 1963년 프랑스 최초로 번역된 이본 고티에의 번역본, T.S 엘리엇이 편집장으로 근무했고 11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영국의 페이버앤페이버(Faber & Faber)의 영어 번역판(Zorba The Greek, 2008)을 참고하여 번역하였다. 여러 번역본을 참고하여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문장을 짧게 하고 문어체 대화를 구어체로 변경하였으며 의역과 직역 사이의 균형을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이재형 옮김 |문예출판사 펴냄 | 2018년 5월 30일 출간 | 448쪽 | 1만2000원
문예출판사 개요
문예출판사는 1966년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돕고 교양을 심어줄 수 있는 출판물의 발행을 통해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참된 인격 형성의 길을 마련하겠다는 출판 모토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단행본 출판을 중심으로 문학 및 기본 교양서를 꾸준히 펴내고 있는 국내 중견 출판사이다. 44여년의 사력을 쌓아오면서 지금까지 2000여종의 단행본을 출간하였다. 현재 문예출판사에서는 수많은 국내외 문학작품 출판을 비롯하여 학술도서 기획으로 철학사상총서, 인문사회과학총서, 문학예술총서, 문학평론 및 문학연구서, 한국미술총서 등 양서들을 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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