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IF, 점자 디스플레이용 HID 표준 발표
새로운 표준이 각기 다른 운영체제와 하드웨어에 대한 맹인이나 시력이 약한 사람들의 접근성을 개선
이 표준은 각종 운영체제(OS)와 각기 다른 형태의 하드웨어에 상관 없이 모든 점자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 이 표준은 점자 기기가 특정 OS나 스크린 리더에 맞춘 소프트웨어와 구동기를 필요 없게 하기 때문에 개발을 단순화한다.
제프 라벤크래프트(Jeff Ravencraft) USB-IF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것은 USB-IF 디바이스 클래스 규격이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례”라며 “전세계1000여 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USB-IF는 이들 회원사가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순조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 페티(Jeff Petty)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접근성 프로그램 책임 부장은 “기술이 발전하면 장애인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산업계의 일원으로서 모든 사람에게 더 좋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점자 디스플레이를 위한 HID표준의 개발은 업계가 합심하여 사회를 이롭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들의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애플의 사라 헐링거(Sarah Herrlinger) 글로벌 접근성 정책 및 계획(Global Accessibility Policy and Initiatives) 담당 이사는 “기술은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애플은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모든 제품을 디자인한다”며 “우리는 애플 제품이나 기타 기기를 점자 디스플레이에 의존하여 사용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경험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이번에 USB-IF표준을 새롭게 발전시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조세프 브루노(Joseph Bruno) 헬렌 켈러 서비스(Helen Keller Services)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점자 디스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표준은 시각 장애인이나 맹인 또는 시청각 장애인들과 시력 정상인 및 청각 정상인들의 의사 소통 간격을 크게 좁혀줄 것”이라며 “이 표준은 이러한 장애인들이 주변에 있는 것들과 연결 시켜주는 주요 수단인 좋아하는 기기와 더 순조롭게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헬렌 켈러 서비스는 USB 임플리멘터스 포럼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여러 기술 기업체들을 포함한 그 회원사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USB-IF 개요
USB-IF(USB Implementers Forum, Inc.)는 비영리 기구로 USB 규격에 정의된 USB 기술의 개선과 보급을 위한 지원 기구와 포럼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USB-IF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로고와 준수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호환 USB 기기 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규격준수시험을 통과한 USB의 장점과 제품의 품질을 홍보한다. 최신 제품 및 기술 발표 포스팅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usb.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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