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 백두산화산연구 국제협력세미나 개최

국경 없는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아태지역 과학외교 선도

2018-06-22 17:20
포항--(뉴스와이어)--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APCTP)가 백두산 화산연구 권위자인 제임스 해먼드(James Hammond) 교수(영국 런던대학교 Birkbeck·런던대학교 UCL 지구물리학)를 초빙하여 25일(월) 오후 3시 POSTECH 무은재기념관에서 기초과학 국제협력 관계자와 연구자를 대상으로 백두산 화산연구와 과학기초과학협력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제임스 해몬드 교수는 UN으로부터 북한과의 공동연구 허가를 받은 세계적인 지진·화산 연구자로 4월 평양을 방문하여 북한 연구자들과 실증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현재까지 미국·중국·북한과 백두산 화산활동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백두산 상층 지각부 마그마 분석 및 분화 가능성 연구 등 북한 기초과학계와 공동 진행 중인 연구 결과를 국내 기초과학자들과 공유하고 백두산 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에 대한 기초과학 중심의 심층토론을 통해 국경 없는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APCTP 방윤규 소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가 국제적 화두로 부상 중인 현재, 중립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학문의 발전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민간 과학기술외교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APCT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초과학 연구허브로서 민간과학기술외교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기초과학계와 활발한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기초과학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다년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16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의 물리학자들과의 국제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지역 과학자들의 연구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등 16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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