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관찰, 男 ‘결혼약속까지’-女 ‘결혼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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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5-10-11 08:40
서울--(뉴스와이어)--상대가 평생 배우자감으로 적합한지 여부는 남자가 결혼언약시까지 관찰하는 반면 여자는 결혼 후에도 계속할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www.bien.co.kr)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42명(남녀 각 271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상대가 평생 배우자감으로 적합한지 여부는 언제까지 관찰할 것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5.9%가 ‘결혼언약시까지’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26.5%가 ‘결혼후에도 계속’이라고 대답하여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 남성은 ‘성관계 가질 때까지’(15.4%) - ‘결혼날짜 잡을 때까지’(12.8%) - ‘결혼식까지’(10.3%) - ‘자식 임신, 출산 때까지’(7.7%)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2위의 ‘결혼 언약시까지’(17.6%)에 이어 ‘결혼날짜 잡을 때까지’(14.7%) - ‘결혼식까지’(11.8%) - ‘스킨쉽 나눌 때까지’(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여성은 결혼전후를 막론하고 상대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끊임없이 주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혼 후 파경에 대비하여 취할 최적의 대비책’으로는 남성이 ‘확신이 설 때까지 자식을 갖지 않는다’(26.8%)를, 여성은 ‘직장을 최대한 유지한다’(22.9%)를 첫손에 꼽았다.

2위 이하를 보면 남성이 ‘혼인신고를 최대한 미룬다’(17.1%) - ‘본인 재산노출을 최대한 방지한다’(14.6%) - ‘일단 동거형태로 시작한다’(12.2%) - ‘직장을 최대한 유지한다’(7.3%) 등의 순이고, 여성은 ‘확신이 설 때까지 자식을 갖지 않는다’(20.0%) - ‘혼인신고를 최대한 미룬다’(17.1%) - ‘일단 동거형태로 시작한다’(11.4%) - ‘혼수 비용을 최소화한다’(8.6%) 등의 순을 보였다.

이혼 방지책, 男 ‘자식 빨리’ - 女 ‘재산 공동명의’

‘배우자의 이혼 요구를 막기 위한 최선의 대책’으로는 남성이 ‘자식을 최대한 빨리 갖는다’(31.6%)를, 여성은 ‘배우자 재산을 공동 명의로 등록한다’(25.9%)를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배우자 가족을 내편으로 만든다’(21.1%), ‘혼인신고를 서두른다’(10.5%) 등을, 여성은 ‘배우자 가족을 내편으로 만든다’(22.2%)와 ‘자식을 최대한 빨리 가진다’(18.5%) 등을 높게 꼽았다.

결혼생활 유지여부를 좌우하는 배우자의 아킬레스건으로 남성은 자식을, 여성은 재산 분배라고 보고 있다.

파경초래 요인, 男‘바람기’ - 女‘직장 비전 저조’

‘부부관계 유지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배우자의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이 ‘바람기’(25.6%)와 ‘성격, 가치관 부조화’(20.9%) 등을 가장 많이 지적한 반면, 여성은 ‘직장, 사업 비전 저조’(21.2%)와 ‘정신적 장애’(18.2%)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 외 남성은 ‘정신적 장애’(11.6%)와 ‘가정에 무관심’(9.3%) 등을, 여성은 ‘성격, 가치관 부조화’(15.2%)와 ‘바람기’(12.1%) 등의 순을 보였다.

남성이 여성의 부도덕한 면과 성격 조화 등에 민감한 반면 여성은 남성의 경제적 비전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부간 심각한 문제로 이혼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 최우선 고려사항’으로서는 남성 응답자의 47.7%라는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이 ‘자식 출산, 양육문제’를 꼽은 반면, 여성은 32.4%가 ‘경제적 독립 가능성’을 꼽아 역시 시각차를 드러냈다.

그 외 남성은 ‘이혼 후 생활형편’(13.6%)과 ‘분배재산 수준’(9.1%)등을 높게 꼽았고, 여성은 ‘자식출산, 양육문제’(29.7%)와 ‘이혼 후 생활 형편’(16.2%) 등을 걱정스러워 했다.

상기 조사결과의 전반적인 흐름을 볼 때 결혼생활의 유지와 파혼의 관건은 남성이 자식관계에, 여성은 경제적인 독립 여부에 두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이 조사를 실시한 비에나래의 孫 東奎 대표는 “배우자로서의 적합성 여부에 대한 관찰을 남성은 결혼 전에 끝내는 반면 여성은 결혼 후에도 계속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여성이 결혼 파기에 대해 좀 더 유연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이번 조사 의의를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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