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열기 고조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대표단이 연일 행사장을 방문하는가 하면,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으며, 각급 학교의 현장학습장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막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행사 첫날 우천시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원부장관과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1만3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주말 · 휴일에는 3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1일 평균 2만5천여명이 행사장을 찾고 있다.
이는 지난 2003년보다 1일 평균 5천여명이 증가한 것이며, 특히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단위 관람객과 해외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각국의 대표단과 미술계 인사의 행사장 방문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밸링햄시장, 일본 돗토리시장,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대표단, 중국 북경 · 심양 · 무한시 대표단, 몰도바공화국 엘도빈시장 등 해외 주요 도시의 대표단이 방문해 행사장 관람과 향후 양 지역의 교류활동을 논의 했다.
또한 미국 공예디자인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독일 뮌헨 공예협회장, 일본 오사카공예협회 임직원, 유네스코 문화정책 자문관 등 공예문화 전문가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 공예디자인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맥퍼든씨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에 충분하다”며 “전시관 구성에서부터 작품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각급 학교의 현장학습장은 물론 전국의 지자체 및 기관단체의 벤치마킹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행사장을 찾은 학교는 초등학교 42, 중고등학교68, 대학교 30여개 등 모두 140개교. 이처럼 학생들의 참여가 많은 것은 전시장 관람은 물론 다양한 공예체험과 공연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인천시 등 전국의 지자체와 광주비엔날레 사무총장, 경남문화진흥원장 등 문화예술기관 단체장의 방문도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공예비엔날레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년소녀가장 등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도 전국 각지의 기업체 참여가 봇물을 이루면서 문화를 통한 계층간의 벽을 허물고 사랑이 넘치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국의 벽지 · 오지학교 학생과 음성 꽃동네 등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입장권 보내기 운동’은 5만명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으며, 매일 2천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음성꽃동네에서는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거쳐 3백여명이 방문했는데 조직위 사무실로 감사의 편지와 과일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전시관마다 디지털과 영상기법, 향기와 음성자동안내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동원해 공간 연출을 하는 한편 3만여평의 행사장을 아름다운 가을꽃이 만발하게 꾸미는 등 공예의 참다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또한 국립청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어린이공예비엔날레’를 전개하는 등 교육체험과 놀이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형으로 펼쳐지고 있어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특히 행사장에서 매주 드라마 촬영을 하는 한편 참여 국가별로 국가의 날 행사를 펼치면서 중국 호북TV, 중국 동방TV, 미국 일본 영국의 공예전문잡지 등 해외 각국의 언론사 취재열기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0월 2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며, 기획전 초대작가전 공모전 등 10개의 전시관과 공예오감체험장 공예퍼포먼스 등 50여개의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한대수 청주시장은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직지의 도시 청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21세기 공예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에도 세계 각국의 대표단 방문과 전국에서 관람객이 많이 올 계획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연락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043) 279-5204
이 보도자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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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