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내 정유사와 석유 수입사가 처음으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와 타이거오일(대표: 김형민)은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서영태 사장, 김형민 사장 및 타이거오일 해외주주대표 등 내외귀빈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판매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타이거오일은 지난 98년 국내 최초로 석유수입업을 시작한 대표적인 석유수입사로 지난 한해 1770억원의 총 매출액과 전국 40여개소의 계열 주유소 및 전국 주요 산업체를 직매처로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이며 싱가포르 국영 정유사인 SPC社와 일본 석유 Trading 및 유통 전문회사인 JECT社가 대주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석유수입사의 간판격인 타이거오일과의 이번 판매업무 제휴로 추가적인 판매망 확보가 가능해 졌고 대외신인도 제고 및 위상 확보등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게됐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타이거오일과 전략적 제휴에 따라 국내 내수 매출에 있어 약 1천7백억원이 늘어나는 가시적 효과 뿐만 아니라 타이거오일측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국영 정유사인 SPC社와 일본 JECT社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타이거오일은 국내 석유시장의 흐름이 단순한 가격경쟁에서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적극 부응하여, 사업구조를 석유 수입업에서 유통 및 마케팅 전문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파트너로서 현대오일뱅크를 택하게 된 것.

타이거오일은 현대오일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류의 안정적인 수급 확보와 동시에 오일뱅크가 가지고 있는 전국 저유소망을 이용해 전국적인 석유 유통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보너스카드, 제휴카드, 소비자 CRM 마케팅등 현대오일뱅크의 체계화된 마케팅 프로그램과 브랜드 가치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영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내 석유산업에서고객만족을 추구하고, 마케팅 경쟁을 선도하는 파트너로서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형민 타이거오일 사장도 “국내 정유사와 수입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양사의 발전은 물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다양한 서비스의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양사 전략적 제휴 의미


공동 Win-Win 전략으로 시장 경쟁력 구축 목표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가 국내 석유수입업체의 간판격인 타이거오일과 석유제품 판매업무 제휴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전격 전략적 제휴에 합의함에 따라 양사가 Win-Win 전략에 따른 시장경쟁력 제고가 예상된다.

이 사례는 그동안 첨예하게 이해관계를 달리했던 국내 정유사와 석유수입사간 전략적 제휴가 이뤄진 첫 사례로 기록되는데도 의의가 크지만 국내 석유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 출현으로 비용과 효율을 고려한 타 업체들의 사업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데도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지난 97년 석유산업자유화 이후, 국내 정유사와 석유 수입사들은 유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한 시장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석유 수입사들은 지난해부터 원유, 석유제품간 관세차등화 폭 확대와 은행 여신 축소, 법적 비축 의무량 강화 등 사업여건이 악화되고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폭등세 지속으로 석유제품 수입량도 급감하는 등 영업에 큰 타격을 받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국내 정유사들도 최근 사상 유례없이 치솟는 국제 유가와 IMF 보다도 더 어렵다는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등과 맞물려 더 이상 마케팅 측면에서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없다는 상황을 인식하게 된 것.

이에 상호 윈-윈 전략을 통해 양사가 열세였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상호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 유통 및 마케팅 경쟁에서 경쟁력 구축이라는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현대오일뱅크도 장기 전략으로 석유 정제 및 마케팅 회사를 지향하고 있고 타이거오일도 석유 수입업에서 석유 유통 및 마케팅 회사로 전환을 표방하고 있어 상호 공동이해도 충분히 한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현대오일뱅크와 타이거오일의 전략적 제휴는 그 동안 국내에 석유 수입만을 위주로 했던 다국적 유통전문회사가 국내 석유 유통시장에도 적극 진출하여 새로 영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즉 세계 주요 석유현물 시장인 싱가포르 국영 정유사인 SPC社와 일본의 JECT社가 주요 대주주로 있는 국내 간판 석유수입업체인 타이거오일이 현대오일뱅크와 판매업무 제휴를 함으로써 국내 석유유통 시장에 외국자본 진출의 시금석이 될 수 있는 계기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동안 석유수입사의 경우 브랜드 열세와 열악한 자체 마케팅 능력으로는 정유사의 브랜드 밸류와 마케팅 파워를 극복하기란 어려웠음을 볼 때 이번 현대오일뱅크와 타이거오일의 전략적 제휴는 동종 업계나 수입사를 포함한 국내 석유시장 전반에 새로운 마케팅 경쟁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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