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싱가포르 프리그스태드사로부터 석유시추선 2기 약 4억8천만 달러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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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5-10-11 10:31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이 지난 달에 석유 시추선 1기를 수주하며 시추선 명가의 부활을 알린데 이어 또 다시 석유시추선 2기를 수주하며 그 명성을 확고히 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www.dsme.co.kr)은 최근 싱가포르 프리그스태드(Frigstad Offshore Drilling Limited)社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Semi-Submersible Drilling Rig) 2기를 약 4억8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시추선은 최고 수심 3,000m의 바다에서 10,000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으로 설계됐으며, 이 설비는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돼 시운전을 마친 후 각각 2008년 12월, 2009년 6월까지 프리그스태드 측에 인도돼 필리핀 팔라완 해역에서 작업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시추선은 깊은 바다에서는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고도 정확히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과 함께 얕은 바다에서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계류 시스템(Mooring System)을 함께 갖추고 있어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 모두 작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무더운 심해지역까지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추가 가능해 제6세대 모델로 분류되는 최신형 전천후 시추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의 해양영업담당 류완수 상무는 “최근 경제 회복과 유가 상승으로 해양 유전개발이 가속되고 있고 특히 시추선의 경우 계속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설비의 설계에서부터 구매, 생산, 시운전 등 모든 주요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게 돼 그 동안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한 많은 해양설비의 공사 수행능력과 제품의 품질이 이미 전세계에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총 39척 약 62억 4900만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올 목표인 6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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