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제2회 정신건강 인권문화제 ‘세나비, 세상에 나를 비추다’ 개최

정신장애인의 인권감수성 향상과 인권시장을 지향하는 문화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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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2018-09-07 14:20
나주--(뉴스와이어)--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윤보현)가 6일(목) 전남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및 정신보건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 제2회 정신건강 인권문화제 ‘세나비, 세상에 나를 비추다’를 목포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였다.

1부는 인권감수성과 인권의식을 향상시켜 누구나 존중받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인권에 관한 시화 및 포스터, 인권 침해사례 만화 등 인권 관련 작품으로 전시회를 진행하였다.

2부에서는 정신장애인들로 이루어진 광주요한빌리지 ‘꿈빛라이브’ 밴드 공연, 수원시 ‘콩나물 밴드’ 공연, 정신장애인연극단 ‘어울터’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가는 내용의 연극공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 및 문화공연은 정신장애인도 전문 예술인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줌으로써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정신건강 인권문화제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내가 했던 말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인권침해가 된다는 생각을 못 했다, 나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겠다, 우리도 악기를 연주하고 연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윤보현 센터장은 “정신건강 인권문화제의 날개 짓이 정신장애라는 다름을 갖고도 당당히 행복을 누리는 전남, 인간으로써 당연히 가지는 권리가 늘어나는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나주병원 개요

국립나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호남권 유일의 국립정신병원이며 책임운영기관이다. 전문정신의료기관으로 450병상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며 정신장애 진료를 위해 기분장애 클리닉, 소아 청소년 정신장애 클리닉, 노인 정신장애 클리닉의 전문 외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일찍이 개방병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치유’의 남다른 치료 효과를 각인시켰으며 가족적인 치료 환경과 체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 지역 공공정신보건사업의 중추적 병원으로서 2015년~2016년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참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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