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건설 업무협약 체결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에 맞춰 ‘한‧인니 산업협력 포럼’에서 체결식
1000MW급 2기, 총 1조9천억원 규모… 인도네시아 전력난 해소에 기여
자와 9, 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의 칠레곤(Cilegon) 지역에 1000MW급 USC* 2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USC(Ultra Super Critical,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의 압력이 246㎏/㎠ 이상이고, 증기온도가 593도 이상인 발전소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져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발전 기술이다.
총 공사비는 1조9000억원 규모로, 두산중공업 수주금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자와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를 위해 국제경쟁 입찰에 참여했고, 6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돼 수주의향서를 받았다.
두산중공업 윤석원 EPC BG장은 “이번 협약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발주처와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자와 화력발전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해외에서 친환경 USC 발전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4700억원 규모 무아라 타와르(Muara 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2016년에는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osanheav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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