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올바른 훈련문화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국비지원훈련, 무료가 아니라 우리 세금이죠”

포스터 126점, 슬로건 607점 접수…일반국민·대학생 참여 높아

2018-09-19 14:33
천안--(뉴스와이어)--코리아텍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이문수, 이하 심평원)은 14일(금) ‘2018년 올바른 훈련문화 만들기 포스터·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 주제는 ‘함께 만들어요, 올바르고 품격 있는 국비지원 직업훈련’이었다. 접수 기간(6월 25일~8월 3일) 동안 총 733개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응모작은 대부분 국비지원 직업훈련에 대한 오해나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킬 수 있는 내용, 국비지원 직업훈련 참여시 발생하기 쉬운 부정행위나 잘못된 관행에 경각심을 주는 내용 등이었다.

심평원은 대표성, 참신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응모작들을 심사한 결과 포스터 126점 가운데 6점, 슬로건 607점 중 3점을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눈 먼 돈이 아닙니다(김동우)’가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을, ‘함께 지켜요, 품격 있는 훈련 매너 9가지(김효진·최은아)’가 우수상(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나머지 네 작품은 장려상(상금 각 100만원)으로 선정됐다.

슬로건 부문에서는 ‘부정훈련 신고, 올바른 참견입니다(윤보영)’가 최우수상(상금 50만원)을, ‘부정은 기록되고, 정직은 기억됩니다(정신회)’가 우수상(상금 30만원)을 각각 받았다.

김동우(33, 프리랜서 디자이너)씨는 “‘국비지원훈련=내 세금’이라고 표현하면 부정훈련 예방의식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해 ‘눈먼 돈이 아닙니다’라는 문구와 동전 속 인물의 눈을 가린 은유적인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김효진(25, 숙명여대)·최은아(27, 한국외대)씨는 “친구들이 취업성공패키지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에 많이 참여해 도움을 얻는 걸 보며 국비지원 훈련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며 “부정훈련 예방 포스터를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표현하면 국비지원 훈련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거라 생각해 출품했다”고 말했다.

윤보영(25, 취업준비생)씨는 “슬로건에 상반된 의미의 단어를 함께 사용하면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인식될 것이라 생각했다”이라고 밝혔다.

정신회(48, 대구 그린컴퓨터디자인학원)씨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취업성공패키지로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에 참여 중”이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비리나 부정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문수 심평원 원장은 “직업훈련기관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과 대학생들도 이번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주셨다”며 “심평원은 앞으로도 올바른 직업훈련 문화 정착을 위해 부정훈련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부정훈련 예방 공식 포스터 등으로 제작돼 부정훈련 예방 홍보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orea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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