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남도의 맛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렸던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첫 기획 전시회인 2005광주국제식품산업전은 비즈니스와 흥행 면에서 모두 성공하며 4일간의 행사를 모두 마쳤다.

김대중컨벤션센터의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제 규모의 이번 전시회는 전시산업의 불모지였던 호남지역에 전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05광주식품전에 참가한 업체는 6개국 20개 업체를 포함 모두 180개 업체에 달했다.

이 같은 참가업체 규모는 같은 종류의 식품전을 지난해 치루었던 부산 벡스코(BEXCO)의 160개업체와 대구 엑스코(EXCO)의 120개 업체를 훨씬 앞지른 숫자여서 접근성의 한계와 지방 국제전시회라는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남겼다.

특히, 아시아는 물론 중동, 북미지역 10개 국가에서 1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대거 광주국제식품산업전을 찾은 것은 이번 식품전이 국제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주요 전시품목은 국내·외 농수축임산물을 비롯 식품첨가물, 주류와 음료, 식품가공 기기, 포장기자재, 요식·호텔용기기, 외식 프랜차이즈와 정보서비스 등 식품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케냐 커피 전시관' 등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이색 전시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춘 일본 홋카이도의 농축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웰빙 가공식품들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또 동원 F&B, KT, OB맥주, 보해양조, 제너시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관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관, 나주배사업단, 광주전남이업종교류회등 단체관, 중국, 대만 등의 해외 국가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지역 브랜드’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식품전은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업체에게는 자사 제품 브랜드이미지를 높여 수출 길을 여는 판촉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해외바이어에게는 국내의 독특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국제장터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전시회와는 별도로 각종 식품관련 세미나를 비롯▲외식창업특강▲식품업체성공사례발표▲전국웰빙요리경대회▲신제품발표회▲와인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 본격적인 ‘식품 종합전시회’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를 남겼다.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는 국내의 어떤 식품전보다도 차별화됐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였다.

금요일인 지난 7일 개막한 2005광주국제식품산업전은 주말을 끼면서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전시기간 4일 동안 총 4만3천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관람객 수는 김대중센터가 당초 예상했던 목표인원 3만5천명을 1만명 정도 웃도는 수치로 예상 밖의 대박을 터뜨렸다는 평가다.

특히, 식품전시회였던 만큼 독특한 먹거리를 무료로 맛볼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나 단체 관람객들의 방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4일 동안의 전시 기간 동안 10여명의 해이바이어와 국내 타지역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순회하면서 각종 상담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특히 해외바이어들은 총 300여건, 500만 달러어치의 수출입 상담을 벌여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기능했다.

이들 바이어들은 복분자, 녹차, 국수제조기, 진공포장기 등에 관심이 많았다.

또한, 하임피자, 임실피자, 보해양조, 전주 비빔밥 업체 등 일부 지역업체들은 관람객과 바이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데 성공적인 계기가 됐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조영복 사장은 “호남 최초로 건립된 김대중센터에서 자체 준비한 국제식품전은 식품, 관련기기, 서비스 등이 총집합, 다양한 제품과 시장정보, 신기술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판로개척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식품전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식품산업전의 보완점은 우선, 해외업체 참가의 부진이었다. 이번에 참가한 해외업체는 한국을 포함 6개국에 그쳐 당초 목표 10개국에 미치지 못했다.

해외업체 참여 저조는 장기불황, 직항로 부재 등 불편한 교통문제, 불편한 숙박시설, 참여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미흡 등 직·간접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어서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물론 관계 당국의 사회 인프라시설 확충 등의 장단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여기다 첫 자체 기획 전시회였던 만큼 크고 작은 운영 미숙 문제도 다듬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또한, 공공시설로서 김대중센터가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람 등 지속적인 관심도 호남의 전시산업 중흥에 크게 기여할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2006광주국제식품산업전은 내년 추석 이후 4일간 김대중센터에서 다시 열릴 계획으로 광주김치축제와 통합 개최 검토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중이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전시장을 방문한 박광태 광주시장이 ‘성공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격려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광주의 대표적인 음식 축제인 광주김치축제와 같은 장소 같은 날짜에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어서 두 행사 모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김대중센터는 광주국제식품전을 호남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로 육성시킬 예정으로 내년 전시는 컨텐츠와 형식을 더욱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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