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혁신모델은 6개월이 지난 지금 제법 그 모양을 갖추어 가고 있다. 종래 상사에 의하여 평가되던 것이 이제는 고객들에 의하여 각 팀이 평가되고, 최근 행자부에 전화를 걸어 보면 많은 사람들이 놀란다.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시·군에서 행자부에 전화 하는 데는 그동안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전화 벨소리가 울리기 무섭게 전화를 받고, 본인의 소속과 성명 그리고 친절한 응대가 이루어진다. (원주시 기획예산과 00직원)”
그야말로 장·차관부터 시작하여 일반 팀원까지 고객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있다. 최근 모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는 행자부를 방문한 후 놀라고 갔다. 행자부가 고객만족 사업을 전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얼마나 하겠느냐고 생각했는데 모 교수가 만나 본 행자부 간부들과 직원들은 그동안 우리 국가기관에서는 생소한 개념인 고객만족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고객만족 행정의 정착에 노력하고 있었다고 한다.
고객만족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행자부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이제는 CS혁신 모델에서 살게 될 직원들을 새로운 CS 전문가들로 변모시키기 위한 교육을 10월 13일부터 19일 까지 5일간 10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꽤나 흥미롭다. 예전의 공공기관에서 흔히 하던 친절 교육과는 달리 색다른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먼저, 행자부 직원 개개인이 최고의 이미지를 가지도록 하는 교육이 관심을 끈다. 그동안 공무원 대다수는 자신의 표정이나 외모에 대한 관리에 무척이나 인색해 왔다. 그러나 이제 자신의 외모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매일 접하는 고객들에게 호감 가는 이미지를 보여주고, 자기 자신들도 밝은 표정과 자신감 있는 목소리 그리고 걸음걸이를 배우게 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행자부를 찾는 일반 국민들이나 타 행정기관 공무원들을 정성껏 맞이하는 예절과 전화를 걸 때나 받을 때 필요한 예절 등 서비스 행동요령도 포함된다.
그리고 행자부가 사회적 약자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하는 시책의 일환으로 행자부를 찾는 농아고객들을 위하여 기본적인 수화 교육도 병행한다.
행자부장관과 차관들을 포함하여 전 간부들이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관리자반과 여성공무원 그리고 일반 직원들은 각각 필요한 차별화 된 교육을 받는다.
공무원 사회에서는 이런 말이 통한다. “행자부가 바뀌면 다 바뀔 것이다” 그러나 사실 행자부는 크게 변하고 있다. 오히려 타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교육을 받고 난 후 10여개 정부 부처가 입주 해 있는 정부 중앙청사에서 행자부 공무원들은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
종래 공무원하면 무표정에 사무적인 말투, 회색빛의 복장을 한 집단이었다. 그러나 이제 행자부는 그 오래 된 답답한 공무원의 이미지를 거부하고 있다.
그들의 변화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제법 즐거워 보인다.
안전행정부 개요
전자정부 운영, 민생치안, 재해 재난 관리, 건전한 지방자치제도 개선 및 지방재정 확립, 선거 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 행정조직의 관리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내무부에서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안전행정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정부청사관리소, 국가기록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지방행정연수원, 이북5도위원회, 경찰위원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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