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국산콩을 원료로 한 된장, 간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는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적인 웰빙식품으로 손꼽히면서 최근 2~3년 사이 전통장류의 산업화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보도를 통해 중국산 먹을거리가 위해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입농산물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한편 국산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반면 최근 진행 중인 한-ASEAN FTA(자유무역협정)협정은 전통식품산업에 또 다른 위기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입과 국내시장 유통이 자유로워 질 경우 상대적으로 값비싼 국산 농산물과 이를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은 시장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영남대 장류연구소(소장 김상달)는 농림부와 산·학·연 관계자들을 초청해 ‘FTA에 대응한 국내장류산업의 발전전략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기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FTA 추진과 장류산업의 발전전략(최치현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통장류의 이취 성분 butyric acid 제거기술(김종규 교수, 영남대)’, ‘청국장 제품의 생산기술 현황과 품질관리 방안(채기수 교수, 경남정보대학 학교기업 KIT 바이오웰푸드)’, ‘농림부의 식품산업 육성정책 현황과 향후 대책(김종구 사무관, 농립무 식품산업과)’, ‘기능성 장류제품의 개발 동향 및 향후 전망(이은주 박사, (주)만포장식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장류연구소장 김상달(金相達, 57, 응용미생물학) 교수는 “전통고추장의 제조과정에서 붉은 고추의 캅사이신 성분이 숙성을 통해 더욱 큰 암예방 및 항암,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전통장류는 식품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의약학적으로도 상당한 연구 및 개발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제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산업화를 통해 대량으로 생산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 남은 만큼 이번 심포지엄이 그러한 노력에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류연구소 심포지엄>

@2005년 10월 13일 오전 10시~16시30분, 경북테크노파크 2층 국제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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