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새터민(북한이탈주민)은 북한에서 인터넷을 사용한 경험이 1.9%, 컴퓨터 사용경험이 7.7%로 디지털 문화를 접해본 경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한에서 이론교육을 포함해 컴퓨터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새터민은 12.1% 밖에 지나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은 새터민의 정보화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http://www.kado.or.kr)이 국내 거주 새터민의 약 10%인 700명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2002년 10월부터 국내 입국 새터민을 대상으로 정보화 기초 및 실용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정보화교육 이후 이들 새터민의 컴퓨터 이용률은 55.0%, 인터넷 이용률 역시 52.0%로 최초 입국시점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교육이 아닌 실용교육을 받은 새터민들은 컴퓨터 이용률과 인터넷 이용률이 78.6%로 새터민 전체 및 국민 전체보다 높게 나타나 교육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터민의 컴퓨터 보유율과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각 57.1%, 45.7%로 전체 국민과 21.4%p, 27.7%p의 격차를 보여 디지털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국민과 비교해서 컴퓨터 이용률은 18.3%p, 인터넷 이용률은 19.9%p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보화교육 이전의 하나원 최초 입소자 대상으로 정보화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92.6%가 컴퓨터 및 인터넷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높은 정보화 관심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인식하고 있는 정보화 용어의 이해도는 19.5% 정도로 낮아 지속적인 정보화교육이 매우 절실하게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이번 ‘2005 새터민 정보화 실태조사’에는 위의 사항 이외에도 새터민 컴퓨터 보유현황, 인터넷 접근현황 등 다양한 실태가 조사되어 있다. 또한 입국 년도별 정보화 현황, 정보화 교육 효과 등의 내용도 담고 있어 새터민 정보화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2005년 9월말 현재 하나원 등을 통해 총 4,377명의 새터민에게 정보화 기초 및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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